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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2020 K-뷰티 정책과 수출 전략, 유통 전망을 모색하다지난 31일 본지 주최, ‘2020 화장품 산업 정책 전망세미나’ 성황리 개최
  • 윤선영 기자
  • 승인 2020.02.03 15:21
  • 댓글 6

[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사진=복세욱 기자] 2020년 K-뷰티는 무엇이 달라지고 어떠한 접근이 필요할까? 경자년 새해 정부 화장품 정책 방향과 주요 화장품 수출 국가 제도변화,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 전망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마련되었다. 주간코스메틱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 후원으로 지난 1월 3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2대회의실에서 ‘2020 화장품 산업 정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장품은 K-뷰티를 대표하는 문화산업이자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중심산업이 되었다. 이같은 화장품 산업이 성장하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의 화장품 산업 지원방안과 식약처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법규 제도를 소개하고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별 전망, 중국 화장품 법규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 새해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귀중한 정보가 발표되었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한얼 사무관

이날 첫 번째 연자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한얼 사무관이 ‘2020 화장품 정책 방향 및 추진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김 사무관은 발표에 앞서 “구체적인 2020년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에 대하여 담당부처와 시행시기 등 관심있는 분야를 체크하길 바란다”고 권하며 정책방안은 “작년 12월 발표된 정책 방안을 참고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먼저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른 우리나라의 화장품산업 현황은 “제조판매업체 12,490개, 제조업체 2,244개로 소규모 영세기업이 다수이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전체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구조에 중화권 수출이 전체 수출의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며 말하며 김 사무관은 “중견·중소기업의 육성 및 수출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산업구조 형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산업의 정부 지원은 2010년 한·EU FTA 이후 위기산업으로 지정되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지원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수출지원과 기술개발지원, 인력양성과 인프라구축 등으로 산업이 육성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에 필수적인 시장 정보를 수집하여 해외시장 정보제공과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국가별 피부특성은행을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는 피부특성은행 등이 수출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기술개발에 2010년부터 2018년까지 709억원 지원이 이뤄졌다. 김 사무관은 “한국 화장품기술수준이 07년 67%에서 18년 86.6%로 한국화장품기술수준이 향상되었으며 203건의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매출 1,360억원, 수출액 178억원에 기여했다”고 정부 주도의 기술개발지원의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020년 보건복지부의 K-뷰티 미래화장품산업 육성방안으로는 소재, 피부과학, 평가, 제형, 수출국 맞춤형 소재 개발을 위한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에 20년부터 22년까지 총 284억원 지원과 범 부처 화장품 연구개발과제 기획 지원과 제조자표기의무 삭제, 맞춤형화장품 제도,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안전성 강화 등 스마트 규제를 통한규제 혁신, 브랜드 제고를 위한 신흥국 진출지원 강화 등을 안내했다.

한편 2021년부터 시행될 강남, 명동 등에 K-뷰티 체험·홍보관을 신설하고 메이크업과 연계할 ‘K-뷰티 홍보관’과 국가 차원의 대규모 '대한민국 화장품 박람회' 개최를 예고하였는데 기업 간담회 의견을 종합하여 K-뷰티를 브랜드 문화상품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최미라 과장

두 번째 발표는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최미라 과장이 ‘새해 달라지는 화장품 법규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올해와 작년말부터 시행되는 제도와 새롭게 달라지는 법규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오는 3월 14일부터 시행되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및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을 비롯해 ‘화장(고형)비누, 흑채, 제모왁스 화장품 전환’ 과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화장품 본격시행’외에 새로운 표시 의무사항인 ‘향료 중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의무화’, ‘영유아 및 어린이 대상 화장품 보존제 함량표시 의무화’와 새로운 안전관리 의무와 규제 개선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였다.

최 과장은 이날 발표에서 영유아 및 어린이 대상 화장품 안전성 자료 작성 의무화에 대해서는 안전성 평가자료에 집중하길 당부했으며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접근하면 좋겠다면서 함유된 성분을 알려야 함을 상기하고 파악하기를 권유했다. 또한 각 규제에 대해서는 시행일을 파악하여 이미 공지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행규칙을 엄격히 따라야 법의 제재를 받지 않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제도 설명에 이어 현장 참여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최 과장은 “규제는 처분으로 이어지므로 각 기업 담당자께서 숙지하시고 업무에 반영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법규 제도는 시행 초기이므로 현장 담당자들의 목소리와 사례를 수렴해 좀더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마무리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

 

이어진 세 번째 순서는 ‘주요 국가 화장품 제도변화 및 대응방안’에 대해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가 중국을 비롯해 미국, 아세안, EU, 일본에 대해 소개하였다. 특히 인허가 제도와 관련하여 자주하는 질문 등을 통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주요국 화장품 규제 동향을 통해 중국의 2018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입 비특수용도 화장품 등록제와 중국 NMPA <화장품관리감독조례>가 2020년초에 시행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법과 지난해 개정 공고된 미국의 자외선 차단제 Monograph 개정 공고와 관련한 내용을 자세히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

네 번째 ‘중국 화장품 시장동향 및 전망’에 대해 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이 발표했다. 박 소장은 특히 최근 업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현지 반응과 대응방안에 대해서 “바이러스 사태가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다”며 “과거와는 다른 중국시장으로의 접근에 대해 다각도로 모색해 볼 것”을 권유했다. 이어 ‘2019년 중국 광군제 리뷰’, ‘중국 뷰티시장의 성장과 변화’, ‘중국 화장품 유통채널의 변화’, ‘중국 뷰티 산업의 굴기와 진출전략’을 차례로 발표하며 “중국 온라인 비중이 오프라인을 넘어 전체 시장의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상황, 중국인에 맞는 성분으로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것, 중국 지재권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싸워서 이길 수 없으면 차별화하고 차별화 되지 않으면 5년후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허찬우 허찬우화장품연구소장

이어진 발표에서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 대비 전략’에 대해 허찬우 허찬우화장품연구소장이 소개했다. 허 소장은 식약처의 맞춤형화장품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맞춤형화장품 판매의 범위, 판매장 위생상 주의사항, 소비자 안내 요령, 판매 사후관리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 자격시험 예시문항 등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도 올 3월 시행될 제2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을 앞두고 현장의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며 즉석에서 질의응답에 성실히 답했다.

 

더바디샵 함순식 팀장

더바디샵의 함순식 팀장은 마지막 연자로 나서 ‘2020 화장품 유통채널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은 대체적으로 로드샵 매출 하락과 가맹점 이탈이 지속화될 예정이며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화장품에 편중되어 있는 H&B샵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며 옴니채널의 확대, O2O서비스 강화, 차별화/정체성 강화”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유통채널 진입에서 손익계산서 비교가 필요하며 화장품 산업이 발전하면서 유통채널 불공정거래에 정부 제재가 이뤄지고 잇으며 중소기업에 유리한 조건이 펼쳐지고 있다”고 예의주시하길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모바일시장으로 구매자들의 온라인 제품 구매 양상을 참고하여 최근 새롭게 도입되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과 맞춤형화장품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면 2020년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번 ‘2020년 화장품산업 정책전망세미나’는 200명에 달하는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정부의 화장품 지원 방안과 법규 제도에 따른 변화에 대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며 논의하는 자리였다. 또한 새해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장으로 현장과의 교감, 참여자들의 질문사항에 대한 실무 담당자의 답변을 통해 마케팅 전략 수립은 물론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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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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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 박부장 2020-02-05 10:12:36

    더바디샵 함순식팀장님 존경합니다.
    보다 빠른 트렌드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삭제

    • 최민웅 2020-02-05 10:07:30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안에서 앞으로의 방향과 전략을 공유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삭제

      • 전국화장품연합 2020-02-05 10:02:34

        바디샵 함팀장님 평소 기재하는 내용 구독하는 구독자입니다.
        이번 강연에도 좋은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 김수원 2020-02-05 09:53:32

          대내외적인 악재가 산재한 2021년을 준비하는 입장에서,전략적인 방향을 제안받을수 있었던 좋은 자리 였습니다.   삭제

          • 브랜드샵 2020-02-04 21:18:47

            브랜드샵 종사자로서 오프라인 유통채널 변화에 많은 공감을 느꼈네요. 다음 세미나가 기대됩니다.   삭제

            • Ms나라 2020-02-04 20:56:52

              2020년도 화장품 전망에 대해 더바디 함순식팀장님의 강의가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인거 같습니다 시장조사도 정확하게 한거같고 화장품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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