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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트남 K-Beauty 열풍에 FBeauty가 함께할 것"베트남 FPT Retail 'Trinh Hoa Giang' 부사장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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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T Retail 찐 화 장(Trinh Hoa Giang) 부사장

[하노이=주간코스메틱 김유진 기자]베트남 유통전문기업 FPT Retail(이하 FRT)이 베트남 화장품 리테일 시장을 겨냥해 H&B숍 'FBeauty'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매장확대를 시작했다. 

FRT는 지난달 14일 하노이 꺼우 저이(Cau Giay) 지역에 FBeauty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2,  3호점을 잇따라 출점했다.  

◇올해 100호점-24년 최대 1000호점 오픈=또한 3~4월 중 하이퐁, 꽝닌(하롱베이), 박닌(삼성전자 위치) 등 하노이 주변 도시에 2차 출점을 전개하고 올해 연말까지 최대 100호점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FRT는 이후 실적에 따라 매년 100~200개점을 오픈해 24년까지 시장 상황에 맞춰 900~1000개의 직영점을 열어,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FBeauty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FRT의 찐 화 장(Trinh Hoa Giang) 부사장은 이달 중순 하노이 본사 사무실에서 이 같은 H&B사업전개 계획을 밝혔다. 

찐 화 장 부사장은 "회사 측에서 설정한 FBeauty 출점 목표는 예정대로 전개될 것"이라며 "다만 초기 10호점까지는 매장별 콘셉트 구축과 제품별 고객 선호도, 상권별 집객 추이 등 운영 전반의 시스템을 면밀히 체크한 후, 출점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H&B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000만 명 중 30대 이하가 절반을 차지하는 젊은 국가로 소위 이들 황금세대의 소비성향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베트남 소비시장에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점에서 화장품은 휴대폰 사업과 더불어 최적의 아이템인 셈이다.

또한 현재 일부 온라인몰과 페이스북 등 SNS 판매채널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품(위조)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FBeauty 매장에서는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특히 이면에는 FRT의 모기업인 FPT그룹이 지난 32년간 베트남 국민기업으로 쌓아온 소비자 신뢰도가 바탕이 됐다. 

하노이에서 운영 중인 F Beauty 매장(1, 2, 3호점 모습)

◇FPT, 베트남 국민기업 이미지 구축=FPT그룹은 베트남 휴대폰 전자기기매장인 FPT Shop(583개점), 아이폰 공식판매점인 F Studio(15개점), 약국체인 Long Chau(70개점), 이외도 인터넷 서비스, 영화·방송제작, 부동산, 금융투자, 교육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베트남 민간기업 재계순위 7위의 대기업이다. 특히 리테일 부문 자회사인 FRT는 면적당(m2) 매출이 1700여만 원에 달해 베트남에서 가장 생산적인 유통기업으로 선정됐다. (출처 2018년도 유로모니터 및 리테일아시아 리포트)

FRT는 FBeauty를 통한 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 외에 갈수록 확대되는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베트남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쇼피(Shopee)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의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라자다(Lazada), 센도(Sendo) 등과도 사업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FPT Retail Trinh Hoa Giang, 부사장(좌측)과 플러스인터내셔날 안상현 해외사업팀 이사가 
지난 1월 13일 한국 제품 공급권한을 포함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FBeauty, 한국화장품 비중은 30% 내외=한국 화장품 입점비중과 관련해 "베트남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FBeauty도 많은 한국 제품을 적극 입점 시키고 있다"며 "한국 제품 비중을 22~35% 이며 이에 대한 기준은 "현재 베트남 화장품 유통채널에서 차지하는 한국산 제품의 판매 비중에 맞춰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FBeauty의 상품 소싱 기준과 관련해 "무엇보다 품질이며, 베트남 시장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도 고려 요소가 된다"고 전제한 뒤 "한국 제품의 경우, 베트남 수입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중심으로 선택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FRT는 한국 화장품의 원활한 공급처 확보와 관리를 위해 지난 13일  플러스인터내셔날과 전략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찐 화 장 부사장은 "플러스인터내셔날이 마스터 벤더사 권한으로 한국 제품의 공급과 FBeauty 매장 내에 독자 Zone 운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eauty Expo Vietnam에 상담 부스 운영=FRT는 다음달 27일 호치민 SECC에서 개최되는 K-Beauty Expo Vietnam에도 부스를 꾸며 한국 출품사를 대상으로 입점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FRT 본사 구매담당과 플러스인터내셔날 측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FPT Retail은 2월 27일 베트남 호치민 SECC에서 개막하는 K-Beauty Expo Vietnam 기간 중 
입점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FRT는 K-Beauty Expo Vietnam의 주최 측인 킨텍스와 업무제휴를 체결해 장기적인 전략파트너로 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찐 화 장 부사장은 또한 "FBeauty는 최고의 화장품 리테일 매장이자 베트남식 H&B사업의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제한 후,  "기회가 된다면 올리브영과 롭스, 랄라블라 등 한국의 H&B 기업과의 적극적인 업무협약도 체결해 한국의 선진 H&B사업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그는 "베트남이 매년 7%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고 향후 잠재력 또한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고 소비시장도 해매다 확대되고 있다"며 "한류를 중심으로 하는 K-Beauty에도 기회의 땅이 될 것이며 그 중심에 FBeauty가 함께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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