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사장 서경배)이 ‘Delight in the city’라는 주제로 04 /05 헤어 트렌드를 제안한다. 아모스프로페셔널(대표 신윤식)과 처음으로 함께 실시한 이번 작업은 크게 이지(Easy), 루미너스(Luminous), 오리진스(Origins)의 세 가지 스타일로 ‘도시 속 현대인들의 행복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하고 싶은 욕구는 헤어스타일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발랄하지만 여성스런 웨이브(이지 스타일), 귀족적인 우아함을 나타내는 볼륨과 샤인(루미너스 스타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질감(오리진스 스타일)의 표현은 모두 도시 속 현대인들의 행복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고 있다. 자유스런 스타일을 만들어 주는 스타일링제, 풍성하고 리치함을 느낄 수 있는 헤어 컬러, 또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케어용 제품들을 통하여 생활 속의 럭셔리를 즐기며, 도시 속의 풍요를 꿈꾼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이지 스타일 기계화되고 차가운 도시 생활 속에서 삶의 여유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정서를 표현. 커브(curve)에서 느낄 수 있는 율동감과 부드러움, 유연함과 함께 라이트 옐로 컬러의 생기발랄함을 즐길 수 있다. 이지 스타일 헤어는 부드럽지만 율동감을 느낄 수 있는 웨이브가 대표적. 밝고 경쾌한 오렌지, 귀엽고 따뜻한 옐로우를 대표적 컬러로 제안하고 있으며, 밝고 화사한 오렌지 옐로우, 골드 브라운, 브론드 등의 컬러로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 어깨선 길이의 단발과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연출하는 C자 컬은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며, 자유롭게 움직임을 줄 수 있는 스타일링제를 이용하여 더욱 율동감 있는 가볍고 경쾌한 컬을 표현한다. 럭셔리한 빛의 향연 럭셔리한 빛의 향연 과장되게 부풀려진 볼륨(volume)과 눈부시게 빛나는 빛의 향연(Shine)으로 귀족적인 우아함을 과장된 펄감, 레디시 브라운 컬러로 고급스러운 일상을 표현한다. 굵고 풍성한 웨이브로 고급스럽고 지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루미너스 스타일 헤어는 컬러에 의한 빛의 변화, 반짝임, 풍성하게 표현하는 볼륨으로 대중적인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대표적으로 제안하는 헤어 컬러로는 색감이 풍부한 마호가니, 짙은 레디쉬 브라운, 깊이 있는 브라운 컬러들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 오리진스 스타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표현, 내 것이기도 하지만 내 것이 아니기도 한 극단(the extreme)을 연출한다. 꾸미지 않은 텍스처 자체가 갖는 즐거움, 자신만의 독특함을 위한 과장된 스타일에서 신비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인위적이지 않은 텍스처와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나타내고자 하는 오리진스 스타일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자연적인 모습, 신비스러움까지 느껴지는 헤어 스타일에서 현대인들의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할 수 있다. 헤어 컬러 역시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카키쉬 브라운, 짙은 벽돌빛 브라운 등이 대표적인 컬러. 다소 흐트러진 모발 끝 텍스처에서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때로는 과장되게 부풀리고 엉킨 듯 흐트러진 텍스처로 자유스러움을 재미있게, 때로는 신비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407호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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