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보류… 협회 업무 파행 불가피 서울지방법원 제30 민사부(재판장 최동식)는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 이하 분장협)가 지난해 10월 27일 개최했던 임시총회에 대한 무효 판결을 내려 업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로써 왕석구(부회장), 안미려 박수향 최윤영 김종숙(이사), 서혜경(감사) 등에 대한 임시총회의 선임한 결의는 무효가 됐고, 구본수(부회장), 이재천 이정옥 손연순 오대식(이사) 등은 다시 재임하게 됐다. 지난 임시총회에 대해 구본수 전 부회장 외 이사진 4명이 신단주 회장을 상대로 ‘임시총회 무효확인소송’을 서울지방법원 냈었다. 지난해 열렸던 임시총회는 2003년 9월27일 건국대에서 열렸던 ‘아트페어’행사에서 일어났던 소요 사태에 대한 책임을 구 전 부회장등에게 물어 해임하고 새로운 부회장과 이사진을 구성했었다. 임시총회 무효로 인해 오는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2004 아트페어’는 보류됐고, 앞으로 분장협은 집행부의 분열로 상당한 진통 예상된다. 한편, 신회장측은 아직 항고를 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앞으로 협회 진로가 불투명한 상태다. (404호 50면)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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