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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64% 하반기 경기 부정적 전망상반기 수익률 나빠졌다 71% … 성장 유통채널 온라인·H&B숍
  • 정부재 기자
  • 승인 2019.10.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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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화장품 CEO들이 올 하반기 화장품 경기와 매출 전망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당수 기업들이 상반기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가운데 실적악화 원인을‘내수경기가 나빠져서’69%, ‘유통망이 부실해서’27%라고 답했다. 최근의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고전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향후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유통경로를 묻는 질문에는‘인터넷&온라인’이라고 응답한 CEO가 46% 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H&B숍 24%, 면세점 15% 순으로 답했다.

브랜드숍 향후 전망에 대해 응답자 중 39%는‘자본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숍만 살아남는다’라고 응답했다. 브랜드숍을 대체하는 새유통망 출현을 예상한 CEO도 37%로 나타났다.

면세점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한 모습이다. 면세점 향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가‘한류붐을 타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지가 창간 23주년 특별기획으로 주요 화장품 기업 CEO를 대상으로 최근 한달 동안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상반기 수익률‘나빠졌다’57%…하반기 경기‘부진’전망
화장품 CEO 최대 고민‘새유통 경로개척’45%…‘내실위주’브랜드 운영 46% 신브랜드 출시 33%

화장품 CEO들이 생각하는 하반기 경기전망은 어떨까? 또 매출 전망은?

본지가 창간 23주년 특별기획으로 주요 화장품 기업 CEO를 대상으로 지난 한달동안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7%의 CEO가 올 하반기 매출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실적에 대해서는‘목표의 90% 달성에 못미쳤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51%로 나타났다. 상당수 기업들이 국내 시장 포화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로 돌파구를 모색했으나 중국발 사드 후푹풍 이후 대외적인 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매출 압박에 시달렸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하반기 화장품 경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CEO 가운데 51%는 하반기 화장품 경기가‘나빠진다’고 답했고‘매우 나빠진다’도 13%로 조사됐다. 반면‘다소 좋아진다’와‘확실히 좋아
진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각각 31%, 3%로 내수 침체와 경기부진이 하반기에 도 이어질 것이란 견해가 많았다.

매출실적 악화 이유에 대해서는‘경기탓’으로 돌리는 모습이다. ‘귀사의 상반기 실적이 악화됐다면 어떤 이유일까요?’란 질문에‘내수 경기가 나빠져서’라고 응답한 CEO가 무려 69%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어‘유통망이 부실해서’실적이 하락했다고 답한 경우도 27%로 나타나 내수시장 침체와 유통망 관리 부실이 전체적인 기업경영을 악화시킨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매출전망을 묻은 질문에는‘상반기 보다 약간 좋아진다’14%, ‘상반기 보다 많이 좋아진다’ 3% 등 총 17% CEO가 긍정적 전망을 보인 반면 ‘상반기 보다 많이 악화된다’36%, ‘상반기보다 약간 악화된다’41%의 응답을 보여 조사대상 CEO의 77%가 올 하반기 매출전망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모습이다.

‘귀사의 실적이 좋아졌다면 어떤 이유일까요’란 물음에 가장 높은 응답률은 보인 항목은‘유통망을 잘 개척해서’다. 응답률은 56%다. 이어‘브랜드 파워가 생겨서’24%,‘광고 홍보가 잘돼서’19%로 나타나 화장품 기업 실적이 유통채널별 브랜드 파워에 따라 결정되는 현실을 반영했다.

하반기 브랜드 운영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내실위주의 실속경영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조사 대상 CEO 46%는‘현 상황에서 내실 위주로 하겠다’고 응답했고‘신브랜드 출시 등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답한 CEO도 33%로 나타났다.

반면‘일부 부진한 브랜드를 정리하겠다’고 응답한 CEO도 각각 21%로 나와 기업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매출 실적 이외에 CEO로써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새유통 경로개척’45%, ‘중장기 비전 마련’31%, ‘신제품 개발’22% 순으로 답했다.기업경영의 핵심이 매출실적 향상을 위한 브랜드 관리와 유통망 개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화장품 브랜드숍에 대해서는 향후 브랜드숍 승부가‘자본력’보유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한 모습이다.

브랜드숍 전망을 묻은 질문에 39%의 CEO들이‘자본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숍만 살아 남는다’고 답했고 37%의 CEO는‘브랜드숍을 대체하는 새유통망이 출현한다’고 응답했다. CJ올리브영, GS 랄라블라, 롯데 롭스 등 대기업 자본이 투입된 H&B숍이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대형화하고 매장당 품목수를 확대하면서 시판 화장품 유통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브랜드숍간 치열한 경쟁으로 옥석이 가려진다’12%, ‘컨셉을 차별화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3%, ‘신규 시장진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2% 순으로 나타나 CEO별로 브랜드숍 시장 전망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CEO 71% H&B숍이 브랜드숍 위협…소셜 강세 전망
향후 성장 예상 화장품 유통 채널 온라인> H&B숍 > 면세점 > 홈쇼핑 > 편집숍 순으로 꼽아


CEO 대부분은 H&B숍, 온라인 채널 강세를 점치는 모습이다.

H&B숍이 유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체 응답 CEO의 71%가‘브랜드숍에 매우 위협적이다’라고 응답한 가운데 46%의 CEO는‘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유통경로’로 인터넷&온라인(소셜 등)을 꼽았다. 이외 채널 선호도는 H&B숍 24%,면세점 15%, 홈쇼핑 7%, 편집숍 5% 순이다.

화장품 CEO 상당수가 온라인·모바일에 비중을 둔 경영을 추진중인 가운데 자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할 정도로 온라인 경영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유통경로로‘소셜커머스’를 꼽았고 회사 자체내에 별도의 온라인팀을 운영하는 등 온라인 유통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실정이다.

 

본지가 창간 23주년 특별기획으로 주요 화장품 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 CEO 85%가 앞으로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앞설 것으로 내다 봤다.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CEO는19%에 불과
했다.

SNS 등 모바일에 대한 CEO들의 견해는 어떨까?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86%의 CEO가‘모바일’이라고 응답했다. 이어‘인터넷’12%, ‘홈쇼핑’2% 순으로 답해 스마트폰 보급확대에 따라 시간과 장소, 날씨에 상관없이 24시간 쇼핑이 가능한 모바일 유통에 대한 CEO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과 거래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조사대상 CEO‘ 중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가 87%를 차지했고‘인터넷과 거래한다면 인터넷 전용 브랜드를내고 있습니까’란 물음에는‘아니다’67%, ‘그렇다’33%로 나타났다.
대부분 기업들이 온라인 전용브랜드를 두기 보다 시판 브랜드의 용량과 구성을 달리해 오픈마켓 또는 자체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인터넷 쇼핑몰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진입 장벽이 낮다’라고 응답한 CEO가절반이 넘는 53%로 나타났다. 이어‘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답한 경우가 26%, ‘제품 회전이 빨라 자금회수가 쉽다’와‘이익률이 상대적으로높
다’가 각각 10%와 11%로 집계됐다.

‘귀사는 자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조사대상 CEO 중 96%는‘그렇다’고 답했고 ’아니다‘라고 응답한 CEO는 4%에 불과했다.

화장품 CEO들이 관심을 둔 온라인 유통 채널은 어디일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유통경로는 어느 것입니까?’라는 질문에‘소셜커머스’라고 응답한 CEO가 47%에 달했다. 이어‘화장품전문몰’21%, ‘오픈마켓’19%, ‘종합몰’13%순으로 답해 위메프, 쿠팡, 티몬 등으로 대표되는 소셜 커머스가 온라인 화장품 신유통 강자로 자리잡은 현실을 반영했다.

면세점 채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우세했다. 면세점 향후 전망을 묻는 질문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항목은‘한류붐을 타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화장품 채널이 된다’이다. 조사 대상 CEO 65%가 답했다. 이어‘면세점간 경쟁심화로 구조조정이 진행된다’19%, ‘중국 정책변화 등 변수에 따라 향후 성장이 불투명하다’16%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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