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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선호하는 화장품 선물은?최근 2년새 뷰티 선물 시장 증가, 밀레니얼 세대는 색조 화장품 많이 주고 받아
  • 윤선영 기자
  • 승인 2019.09.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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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국내 뷰티 시장에서 세대별로 선호하는 화장품 선물은 무엇일까? 15세에서 3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립메이크업’ , 35세에서 54세의 X세대와 55세에서 65세의 베이비부머세대에서는 크림류가 1순위로 꼽혔다. 이와 함께 최근 2분기 세대별 화장품 선물 성장률이 전년에 비해 19.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화장품이 선물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됬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칸타가 국내 뷰티 시장에서 세대별로 선호하는 화장품 선물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문이 운영하는 자체 뷰티 패널 9700여명이 최근 2년간(2017년 3분기 ~ 2019년 2분기) 실제 수령한 선물 데이터에 기반했다.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는 뷰티 패널들이 실제 구매한 화장품 제품에 대한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다. 각 패널들은 화장품 제품의 최종 소비자들이기에 인터넷, 홈쇼핑, 방문판매 채널을 통한 구매와 더불어 수령 받은 선물까지 종합적인 트래킹과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화장품 선물 수령량이 19.6% 증가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15~34세)는 전년 대비 23.3% 증가하면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X 세대(35~54세)는 19.6%, 베이비부머 세대(55~65세)는 16.5% 성장하여 젊은층의 화장품 선물 수령 증가율이 장년층에 비해 높았다.

또한 각 세대별로 선호하는 화장품 종류에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주로 색조 화장품을 선물로 받는 경우가 많았고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는 기초 화장품을 수령하는 비율이 높았다.

 

밀레니얼 세대의 선물 1순위는 ‘립스틱’

밀레니얼 세대(15~34세)가 선물로 많이 수령한 뷰티 제품은 립∙페이스∙아이 메이크업 제품 순이었다. 주로 간단한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다양한 무드 연출이 가능한 색조 화장품 선물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많이 선물 받은 색조 제품 중 1위는 립스틱이었다. 주요 브랜드로는 맥, 나스, 입생로랑 등 럭셔리 브랜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럭셔리 브랜드 라인의 제품들 중 립스틱은 밀레니얼 세대의 선물 상품으로 선호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수령한 색조 2위 화장품은 립틴트가 차지했다. 리퀴드립 제품은 립스틱과는 달리, 매스티지 브랜드 위주로 수령량이 증가했다. 고 가격대가 아닐 지라도, 섬세한 무드 연출과 컨셉을 커뮤니케이션하는 브랜드가 선물로서의 선망성을 입증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선물 수령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색조 제품에는 립밤이 1위에 올랐다. 유색 립밤도 최근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는 가운데 발색이 짙지 않다는 특성으로 무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 유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올과 프레쉬 등 럭셔리 브랜드 역시 선물 수령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밀레니얼 세대의 최근 선물 증가율이 높은 색조 2위는 쉐이딩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쉐이딩 제품은 단품으로 선물하기 좋은 포인트 색조 유형으로 영밀레니얼 세대(15~24세)의 수령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나스, 베네피트 등 럭셔리 브랜드가 인기가 있었다.

X세대는 설화수, 오휘, 숨 등 럭셔리 브랜드 선호

X세대(35~54세)가 가장 많이 받은 화장품 선물로는 기초 화장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X세대가 가장 많이 받은 화장품 선물 1위는 크림류로 나타났다. 주로 매스티지 브랜드의 안티에이징 제품 인기가 높았다. 특히 군부대 내 군용 매점(PX)에서 주로 구매되어 일명 ‘PX크림’으로 유명한 달팽이크림은 군 복무 중인 자녀를 둔 세대의 선물 수령률이 높았다. 달팽이크림의 경우 군용 매점과 일반 매장의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면서 군용 매장에서 구매하여 선물하는 경우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X세대 화장품 선물 2위는 스킨∙로션이 올랐다. 설화수, 오휘, 숨 등의 럭셔리 브랜드가 인기를 얻었으며, 기능 면에서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분, 보습 제품을 선물로 많이 받았다.

X세대 대상 최근 1년 수령 증가율이 높은 제품 1위는 에센스 제품이 차지했다. 스킨∙로션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브랜드를 주로 선물 받았으나 최근에는 리즈케어, AHC 등 가성비 높은 제품의 선물 수령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스킨∙로션과 달리 에센스 제품은 싱글 안티에이징과 같은 고기능 제품이 주를 이루었다.

베이비부머 세대(55~65세)의 화장품 선물은 X 세대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특히 고기능성 매스티지 브랜드 위주 에센스와 크림류 선물을 수령하는 트렌드가 X세대에 비해 강화된 것으로 보이며 이미 자녀가 군 제대를 한 경우가 많기에 군용 매점(PX) 판매 제품의 순위는 내려갔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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