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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화장품, 국내구매가 비해 최고 95.3%까지 비싸랑콤, 맥, 바비브라운, 샤넬, 에스티로더 등 주요 해외브랜드 구매조건 비교해 봐야
  • 윤선영 기자
  • 승인 2019.09.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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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화장품 해외직구 시 구매조건에 따라 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15개 제품 중 13개 제품의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에 비해 최고 95.3%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세한도 내에서 최대 수량 구매 시 15개 제품중 8개 제품은 국내구매가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외직구의 보편화로 화장품 해외구매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2017년 1,488억원에서 2018년 1,65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도울 수 있는 가격 등의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수입 브랜드 화장품 15개 제품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13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2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적인 해외직구 소비자의 구매행태를 반영하여 면세한도 내에서 최대 수량을 구매할 경우 8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7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했다.

조사 대상은 랑콤, 맥, 바비브라운, 샤넬, 에스티로더의 15개 제품으로 조사 방법은 국내 및 해외의 현지세금 및 배송료를 포함한 최저가를 기준으로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조사 대상 15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13개 제품은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에 비해 최저 0.7%에서 최고 95.3%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직구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은 2개로 최고 7.2%의 차이를 보였다.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에는 아무리 가벼운 제품이라도 기본 배송대행료(약 13,000원)를 부담해야 하는데 단품 구매 시 총 구매가에서 배송대행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해외직구의 이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국제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개의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면세한도까지 여러 개의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소비자의 구매행태를 반영하여 화장품을 면세한도까지 최대 수량 구매할 경우 총 15개 중 8개 제품의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에 비해 최저 1.7%에서 최대 42.5%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7개 제품은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 대비 최저 2.5%에서 최고 50.7% 저렴했다.

결과적으로 화장품 구매 시 면세한도와 구매수량에 따라 국내와 해외 구매의 가격 우위가 달라질 수 있고 특히 미국에서 발송하는 목록통관 화장품은 면세한도가 높아 구매 수량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면세한도는 목록통관의 경우 물품가격 미화 150불 이하, 일반수입신고는 물품가격 미화 150불 이하에 한한다. 목록통관을 배제하는 일반수입신고 화장품은 미백·주름개선·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성제품과 태반화장품, 스테로이드제 함유 화장품 및 성분 미상 등 유해화장품에 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화장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의 수량 등을 고려하여 국내외 판매가격을 꼼꼼히 비교한 후 구매를 결정할 것 ▲해외 쇼핑몰 간에도 사은품, 현지 배송료 등의 거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충분히 검토할 것 ▲제품(기능성 화장품 여부 등)과 구입 국가 등에 따라 통관 방법과 면세한도가 다르므로 일부 에센스, 크림, 파운데이션 등은 기능성 화장품에 속하므로 목록통관이 불가할 수 있어 제품별 상세 정보와 관세청 정보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밖에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원스톱 종합 정보망인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을 통해 다양한 해외직구 정보를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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