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화장품 유통인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화장품유통연합회(대표 이화용 이하 유통연합회)는 지난 7일 63빌딩 갤럭시홀에서 ‘전국화장품유통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올해 출범한 제1기 연합회의 활동을 정리하는 한편, 내년도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화장품 도매상, 대리점주, 전문점주 등 유통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화용 회장은 “유통인들의 힘을 키우기 위해 전회원이 다함께 노력할 것”을 주장했다. 이 회장은 “유통연합회에 등록된 회원은 500여명이며 임원진은 24명이지만 유통에 관련되는 전 유통인들이 모두 회원이자 임원진”이라며 전 유통인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유통연합회가 유통인들의 명실상부한 대표단체로 자리잡기 위해 사단법인화를 준비 중이며 현재 서류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등록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통인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유통연합회 임시 위원장을 지낸 정달화 전회장에게 위촉패가 주어졌으며 이화용 회장에게는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통연합회는 화장품 유통의 선진화와 유통인의 권익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해 7월 한국화장품유통인연합회가 출범한 뒤 올해 9월 15일 명칭을 변경하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최철용 기자 a4g@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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