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중소 화장품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업계 움직임이 본격 추진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이하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 중국 시장 개척 사업’을 중국 시안시(西安市)(8월 20일~23일, 3박4일)에서 개최하며, 참가 기업을 6월 17일(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또는 희망하는 기업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이 사업은 국내 워크숍(시장진입전략), 현지 시장조사(유통채널), 전문가 미팅(수입담당자, 유통업체관계자), 상담회(비즈니스 1:1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안시(西安市)(인구 약962만명)는 일대일로(一带一路)정책중 하나인‘신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산시성의 성도이다. 특히 지난해 2월, 9번째 ‘국가중심도시(国家中心城市)’로 선정되면서 경제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연구원은“시안은 서북지역의 중심도시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소득과 소비력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한국 화장품기업에게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 2선 도시를 소개하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지난 4월 창사(长沙)에 총 15개 기업이 참가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현장 계약액 약 23억원과 상담액 약 131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화장품관련 제조·판매 기업은 오는 7월 3일까지 Allcos[(www.allcos.biz)→ 교육/세미나]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항공료, 비자 등 출국 관련 비용을 제외한 현지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 임차료, 통역비, 숙박비 등의 비용 일체를 지원받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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