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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업계 서로 대화하자
  • 승인 2004.03.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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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싸고 이합집산 거듭… 분열 양상까지 피부미용사 자격증 신설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단체가 만들어지는등 관련업계가 분열되는 듯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몇 해 전까지 피부미용업계는 ‘자격증 신설’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로 각종 집회 때나 행사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 정부 측이나 관련기관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자격증 신설 요구가 관철되지 않고, 신설에 대한 피부미용인들의 입장 차이가 나면서 관련 업계가 사분오열하는 형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자격증 신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회장 조수경)는 피부와 헤어가 완전분리된 자격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피부미용계에서는 현재 미용사 국가 자격증 범위 내에 헤어와 피부 업무 영역을 분리하는 자격증을 주장해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지난해 5월엔 대한피부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가 주축이돼 대한피부미용전문가협회(회장 김기연·이하 대피협)를 창립하면서 자격증을 중심으로 이합집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피협의 김기연 회장은 최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보수 교육이 필요했고, 피부미용인들을 감싸 안을 단체가 없어 교수협이 주축이 돼 신설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졸업생들의 요구에 의해 만들게 되었고, 대피협이 제대로 운영되면 주축이 되었던 교수들은 교수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피협의 주장에는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고 일부 관계자들은 주장한다. 첫째 보수 교육은 재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재교육 때문에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단체를 만든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7일 열렸던 대피협 주최 세미나에 참석했던 200여 명을 살펴보면 보수교육을 받기 위해 참석했던 사람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했고, 대부분 교수협의 회원들이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둘째는 지난해 충청대에서 열렸던 대피협의 세미나에 2천여 명이 왔다고 대피협은 타당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 참석자들 대부분이 재학생이었다는 것이다. 학과 교수들의 일방적 참석 유도에 의해 재학생들이 참석했는지, 정확하게 세미나의 내용을 설명했는지 등 참석했던 학생들을 만나보면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 많은 참석자들을 과연 교육을 시킬 목적으로 초대했는지 의문이 생긴다는 것이다. 피부미용업을 30년 동안에 몸담고 있다는 한 원장은 “피부미용인으로서의 바람은 자격증이 신설돼 후배들이 당당하게 피부미용인의 길을 걷는 것”이라며 “피부미용인들 몇몇에 의해 갈등이 조장되고, 개인들의 이권 때문에 전체 피부미용 업계가 비난받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한 목소리를 내도 시원치 않은데 대체 뭐하는 것이며, 몇 십년을 어렵게 개척해온 길이 일부에 의해 왜곡된다면 자신과 같은 원장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78호)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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