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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잡아라기업 윤리 중시…다양한 활동 전개하는 화장품 브랜드 늘어
  • 윤선영 기자
  • 승인 2019.05.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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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밀레니얼(Millenials) 세대가 강력한 소비자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기기와 친숙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사회에 진출한 세대를 가리킨다. 밀레니얼 세대는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정보기술에 능통하며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화장품 시장에서도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새롭고 흥미로운 제품을 찾아서 빠르게 이동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제품은 곧바로 유행으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한편 자신의 만족을 위한 소비를 우선시 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이 소비하려는 제품이 친환경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윤리적인 방식에 따라 생산되었는지에 관심을 가진다. 이처럼 소비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뷰티 업계도 환경 보호와 사회적 윤리를 실천할 수 있는 브랜드 컨셉과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생 중요시하는 소비자 늘면서 ‘공정무역’ 주목

제품의 가격과 기능뿐만 아니라 윤리적 생산방식 또한 소비자들을 이끄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공정무역을 통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공정무역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2030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는 꾸준한 증가 추세다. 작년 미국의 조사기관 컬리너리 비전 패널(Culinary Visions Panel)이 1,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소비자 그룹과 비교해 제품 구매 시 공정무역이나 지속 가능한 농업 등 윤리적 생산방식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성분을 중시하는 화장품의 경우 공정무역을 통해 질 좋은 원료를 수급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공정무역은 토양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유기농 생산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비옥한 땅은 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지역의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든든한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닥터 브로너스·더바디샵·록시땅 등은 유기농법을 기반으로 한 공정무역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며 원료의 품질을 높이고 있는 대표적 뷰티 브랜드다. 이중 닥터 브로너스는 2005년부터 원료를 재배하는 농장과 공장에 정당한 임금과 노동환경을 제공하는 공정무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퇴비 생산과 응용, 피복 작물 재배 등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농작으로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재생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국 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최초로 제주·문경·태안 등 총 9곳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환경과 마을 공동체에 기여하는 공정무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뷰티 업계 ‘사회공헌 캠페인’ 확산

소비자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소비를 통해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브랜드도 있다.

프리메라는 2012년부터 8년째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를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러브 디 어스’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9 러브 디 어스 리미티드 에디션 3종’을 선보였다. 이번 한정판은 순천만 생태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과 붉은발말똥게&농게, 노랑부리저어새 등 동물의 모습을 경쾌한 색상으로 제품 패키지에 담아, 생태습지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고, 한정판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의 습지 보호 활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 고려한 뷰티 브랜드 등장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환경이 기승을 부리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때문에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는 뷰티 브랜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스킨그래머는 제품의 성분부터 포장, 부자재까지 환경과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한국형 ‘클린뷰티’ 브랜드다. 제품 포장과 부자재는 재활용이 용이한 재료를 사용해 고객이 소비를 통해 환경,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비닐 테이프와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테이프와 친환경 종이 완충제인 ‘지아미(geami)’를 사용해 배송하고 있다. 또한  제품에 함유된 모든 원료는 물론 완제품도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아 소비자가 윤리적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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