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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화장품 함유 원료 개정안 발표3개 내용에 대한 개정안…변경된 EU 개정에 맞춘 모니터링 필요해
  • 윤선영 기자
  • 승인 2019.05.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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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EU 집행위원회가 2019년 5월 2일과 7일 관보를 통해 화장품 원료 중 일부 물질에 대한 허용, 금지 내용을 밝혔다. 이번 EU 개정안 해당 물질은 자외선차단제, 염색, 샴푸 등에 사용되는 화장품 원료로 2-클로로-p-페닐레디아민과 황산염 및 염산염(2-Chloro-p-Phenylenediamine, its sulfate and dihydrochloride salts)을 비롯해 페닐렌비스-디페닐트라진(Phenylene Bis-Diphenyltriazine), 크림바졸(Climbazole; 1-(4-Chlorophenoxy)-1-(imidazol-1-yl)-3,3-dimethylbutan-2-one) 이다. 염색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2-클로로-p-페닐레디아민의 경우 현재 마스카라와 아이브로우 제품에서 최대 4.6%까지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EU과학위원회는 이번 평가를 통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이 입증이 어렵고 지속 사용시 잠재적 위험성이 커 사용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에 따라 마스카라나 아이브로우 제품 대비 신체에 닿는 부분이 더 많아지므로 유해성을 그만큼 더 높아진다고 밝히며 금지제품에 염색약도 추가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시장 반입은 2019. 11. 22부로 판매는 2020. 2. 22부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신규 허용한 페닐렌비스-디페닐트라진은 자외선차단제(UV필터)에 주로 사용되며 최대 5%까지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 내 물질사용을 허가, 최대 농도는 5%로 제한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비듬방지제에 주로 사용되는 크림바졸의 경우 현재 0.5% 내에서 사용이 허용되었다.

2018년 현재 EU의 화장품 수입규모를 살펴보면 전년대비 9.1% 증가한 4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억2000만 달러로 전체 4위 규모이다. EU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규모를 살펴보면 2018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42.7% 증가한 2억2000만 달러의 큰 폭의 증가세를 내타내고 있다(2016년 약 1억1000만 달러 → 2017년 1억5000만 달러 → 2018년 약 2억2000만 달러). 시장 점유율 역시 2018년 5.4%로 지속 확대 중에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스킨케어 제품에 약 1억7000만 달러가 수입되며 전체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아이메이크업(약 4000만 달러), 립 메이크업(600만 달러), 기타 헤어제품(약 340만 달러) 순이다.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은 유럽산 대비 가격이 저렴하지만 효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마스크팩, 에센스 등 스킨케어 제품의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KOTRA 브뤼셀 김도연 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 유럽 제조사에서 보기 힘든 달팽이, 해초 등 다양한 천연성분이 인기가 있고 앞으로의 시장 전망도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EU의 화장품 성분에 대해 새로운 제한기준이 마련되면 이미 제조된 제품의 EU 내 반입 자체가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생산중이던 화장품들은 변경된 기준에 맞춰 생산라인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또한 클로로페닐레디아민 물질의 사용금지 및 크림바졸 물질의 허용량이 감소되는 바 해당 제품을 생산 중인 우리 기업들은 변경된 EU 기준에 맞춘 수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자외선 차단제(UV 필터)에 함유되는 페닐렌비스-디페닐트라진 물질의 경우에는 이번 기회를 최대한 신속히 활용해 시장 선점을 노려볼 수도 있다. 향후 이 물질이 포함된 제품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 간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기 물질이 포함된 자외선차단제 제품을 이미 생산중인 우리 기업의 경우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유럽 화장품 시장 진출 역시 모색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KOTRA 브뤼셀 김도연 무역관은 “최근 K-뷰티 열풍에 힘입어 EU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이 지속 증가하는 만큼 이러한 EU의 움직임을 주시해 수출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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