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헤라 ‘센슈얼 인텐스 벨벳(레드 바이브)’, 더페이스샵 ‘소울향수 시크릿블라썸’, 지베르니 ‘고밀착 시그니처 파운데이션’, 마이뷰티다이어리 ‘흑진주 마스크’, 달바 ‘화이트 트러플 세럼’

[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3월 유통채널 뷰티 베스트 상품을 결산한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들은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씨 탓에 자극을 줄여주는 제품들이 순위에 올랐고 봄을 맞아 다채로운 색상의 메이크업이 가능한 색조 브랜드의 제품들도 순위에 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편집샵 아리따움의 3월 매출 BEST 10 순위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봄맞이 메이크업 제품들이 3월 매출 베스트 순위를 차지했다. 마몽드 크리미 틴트 컬러밤 글라이드를 비롯해 아이오페 퍼펙트 커버 파운데이션 외에도 브랜드 헤라의 센슈얼 인텐스 벨벳 레드 바이브가 3월 아리따움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헤라의 센슈얼 인텐스 벨벳 레드바이브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압도적인 컬러가 강렬하게 발산되는 고발색 벨벳 텍스처로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도 고흥 유자에서 추출한 유자껍질 오일의 보습력과 자연발효 유자수의 비타민C 에너지를 가득 담은 고보습 멀티 토너인 ‘달빛유자 오일 토너’는 지난 달에 이어 순위를 지키면서 인기를 반영했다. 이외에도 클렌징, 리무버, 바디워시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제품들이 판매순위에 포함되어 있어 화장품 구매시에도 외부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분석되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3월 매출 베스트 제품은 대부분 1, 2월의 인기가 그대로 이어져 베스트셀러 상품의 스테디셀러화를 알 수 있었다. 갈아만든 마스크 시트를 비롯해 내추럴선 에코 파워롱래스팅 선, 더솔루션 마스크 시트, 디자이닝 브로우, 신선한 제주 알로에 수딩젤 등이 오랜 기간 매출 상위에 자리하였다.

특히 더페이스샵에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닥터벨머 라인의 데일리리페어 폼클렌저가 새롭게 등장하였는데 약산성라인의 폼클렌저로 미세먼지의 공습 속에 자극 없이 부드러운 클렌징을 원하는 이들의 선택이 반영되었음을 짐작케 하였다. 이밖에도 가성비 좋은 데일리 향수템으로 알려진 소울 시크릿 블라썸이 향수로는 더페이스샵에서 매출 상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쇼핑의 H&B스토어 롭스의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출액 기준 BEST 10 상품을 살펴보면 외부 자극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한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셀 마스크와 색소 침착된 피부 완화와 장벽을 강화시켜주는 메디큐브 레드 이레이징 크림에 이어 당근 씨 오일과 병풀 추출물이 함유된 벨라몬스터 스트레스 아웃 솔루션 패드가 지난 달에 이어 순위에 재등장했다.

한편 봄을 맞아 다채로운 색상의 메이크업이 가능한 색조 브랜드 삐아 라스트 벨벳 립틴트와 다채로운 펄과 글리터로 색상이 연출되는 스틸라 메탈 섀도우도 역시 롭스의 베스트셀러 상품임을 순위로 증명하였다. 매끈한 피부 연출과 무너짐 없는 커버력의 고밀착 파운데이션인 지베르니 고밀착 시그니처 파운데이션도 순위에 새롭게 진입하면서 매출 상위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의 H&B스토어 랄라블라의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지난 달과 동일하게 라운드랩의 1025독토토너가 차지했다. 라운드랩은 클렌저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마스크팩 부분은 마이뷰티다이어리 흑진주 마스크가 순위에 새롭게 올랐는데 랄라블라 1주년을 기념해 고객감사 행사에서 준비된 18만장 완판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특허성분 추가로 흡수율이 강화되었으며 에센스 양이 2배 가까이 늘어 수분감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는 특징의 제품이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립 붐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키스미와 삐아의 제품들이 순위를 지켰으며 남성제품에서는 우르오스 기획세트가 모발 순위에서는 제이숲 퍼플제이워터팩 썸에디션이 매출 상위를 기록했다.

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의 베스트 1위에는 지난 달과 동일하게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이라는 컨셉의 인기에 힘입어 AHC 아이크림 시즌7 패키지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서는 달바의 제품이 새롭게 등장했는데 달바 화이트트러플 세럼 패키지는 일명 승무원세럼으로 불리는 달바의 제품으로 홈쇼핑에 진출하면서 누적 판매량을 돌파하면서 연이은 대란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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