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지유 기자] 작년 7월 전 세계 268개의 화장품 업체와 12,069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며 성황리에 종료한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의 차기 전시 모집이 시작됨과 동시에 국내 뷰티 업체의 관심이 뜨겁다.

해외 전시 주관사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지난 3월 동 전시회의 한국 단독 주관사로써 2019년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Putra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하는 ‘2019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화장품 미용 박람회에 참가업체 모집을 시작했다.

동 전시회는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말레이시아 대표 뷰티 박람회이다. 매년 3회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순회하며 개최되는 ‘코스모뷰티’ 시리즈에서 가장 오래된 전시회로 B2C와 B2B 모두를 겸비하여 보다 다양한 바이어를 수용하고 있다. 특히 전시회와 함께 네일 경연대회, 뷰티 트렌드 강연 등이 병행되어 참가와 동시에 동남아 시장조사, 트렌드 파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 전시회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작년 동 전시회에는 ㈜에스디생명공함, 퓨라섹, ㈜아주화장품, 주식회사 엘라코스메틱 등 한국 굴지의 뷰티 업체 64개가 참가하여 화장품, 미용기기, 화장품 용기, 네일 등 다양한 품목군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색조 화장품, 귀여운 패키징 제품 등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으며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동남아 지역의 거래선을 확보하였다.

올해도 한국무역협회(KITA)의 지원 하에 한국 뷰티 브랜드 60여개가 참가하여 푸트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 전시장 3, 4층에 한국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대만,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관을 조성하여 진행되는 차기 전시회에서 한국관은 기존에 인기 있던 제품군과 더불어 이너뷰티, 탈모방지 헤어 제품, 가정용 소형 미용기기 등의 이색 제품을 선보여 다른 국가관과 차별화할 전략이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포스트 차이나 시장이 성장하면서 그중 인구가 가장 많은 말레이시아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장 중인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향후 로컬브랜드가 잠재적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크므로 현재 국내 많은 기업이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동 전시회에가 현지 판매계약 성사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19년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푸트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진행하는 ‘2019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신청 문의는 코이코에서 할 수 있다.

최지유 기자  czu@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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