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지유 기자] 출근이나 외출을 해야 하는 아침에는 샤워 후에 옷을 입으려면 바디로션의 끈적함에 고민을 하게 만든다. 더욱이 날이 점점 더워질 것을 생각하면 바디로션보다는 촉촉하고 향기가 오래 남는 바디미스트를 찾게 된다.

바디판타지에서 디즈니의 캐릭터와 콜라보한 디즈니 에디션 바디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다양한 향과 편리한 사용감으로 미국 및 일본 퍼퓸바디케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바디판타지의 프레그런스 바디스프레이에 각 제품 향에 맞는 디즈니 프린세스를 제품 용기에 담아냈다.

기자는 출시된 8종의 에디션 제품 중 피치 애프리콧, 웨딩데이 판타지 바디스프레이를 사용해보았다. 피치 애프리콧은 디즈니의 라푼젤을 연상시키는 복숭아와 살구의 달고 상큼한 향이 나는 제품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에 스며들어 달콤한 과일 과즙에 꽃이 섞인 것 같은 은은한 향으로 변했다. 날이 풀리고 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에 어울리는 바디 미스트로 가볍게 향수 대신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웨딩데이 판타지는 부드러운 비누와 꽃 향기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첫 사용감은 피치 애프리콧과 비슷했다. 진한 비누향과 알코올 향이 섞여 강하게 느껴지지만 피치 애프리콧보다는 빠르게 강한 향과 알코올 향이 날아간다. 피치 애프리콧은 처음 사용했을 때와 이후의 향이 다르지만 웨딩데이 판타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향이고 강도의 차이만 있다. 기자는 취침 전에 사용해보았는데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오래 남아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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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유 기자  czu@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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