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지유 기자] 2019년도 벚꽃은 예상 시기보다 빠르게 찾아온다고 한다. 가장 먼저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은 왕벚꽃으로 유명한 제주도다. 봄을 대표하는 꽃인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화장품 업계에서는 각각 벚꽃 성분을 함유하거나 케이스를 벚꽃으로 꾸민 벚꽃 에디션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니스프리에서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을 출시했다. 건조함 없이 피부에 밀착되는 이 제품은 제주 용암 해수로 3주 저온 숙성을 거친 후 추출한 제주 왕벚잎 추출물의 브라이트닝 효과가 푸석한 피부에 맑고 화사한 생기를 부여한다.

제품을 사용해보기 위해 개봉하자 벚꽃 향기가 진하게 올라왔다. 향이 너무 강한 것 같아 걱정스러워 우선 손등에 사용해보았는데 강한 향과 다르게 바른 뒤에는 은은하고 달콤한 벚꽃향이 났다. 묽은 로션같은 제형으로 소량을 사용해도 피부에 촉촉하게 발리며 자연스럽게 톤업 효과가 있었다. 자연스러운 톤업이 가능해 목까지 제품을 발라 화장을 한 피부와 톤 차이가 나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화장을 하지 않은 날에는 얼굴과 목에 톤업 크림을 사용하면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이 가능해 외출하기에 좋았다. 촉촉함을 오랜시간 유지하고 싶다면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를 섞어서 사용해주니 처음 발랐을 때 느꼈던 촉촉함을 오랜시간 느낄 수 있었다. 지속력 또한 좋았지만 물에 약해 양치나 물을 마신 뒤에 덧발라줄 수 있도록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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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유 기자  czu@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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