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약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의경 신임처장은 1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의경 신임식약처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약학과 학사‧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약학 박사를 거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을 거쳐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이의경 신임처장은 유유제약에서 2014년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오다 지난 8일 퇴임했다. 한편, 류영진 처장은 퇴임후 부산으로 내려가 내년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경 신임 식약처장은 11일 취임사를 통해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화장품 분야 규제혁신과 함께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 중요한 시기에 국민의 건강과 식품·의약품 안전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식약처의 처장으로 임명되어 한편으로 설레는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 헬스 분야 규제 혁신 요구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계획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품, 의약품, 화장품은 국민이 일상 생활속에서 늘 접하는 제품이고, 사람 몸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균형감각을 갖춘 정책,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책이 요구된다”면서 “권위의식이나 관료주의적 절차보다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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