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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형 신기술로 아시아 대표 화장품 산업 전시회로 우뚝완제품 '천연소재, 바이오 화장품' 강세.... 부자재 '친환경, 기능성 제품' 부각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2.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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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김유진 기자] 아시아를 겨냥한 전 세계 화장품 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월 1일 폐막한 일본 최대 화장품 박람회 ‘코스메 도쿄(COSME TOKYO)’와 ‘코스메 테크(COSME Tech)’는 이 같은 격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코스메 도쿄가 완제품 중심의 전시회라면 코스메 테크는 △OEM·ODM △원·부자재 △생산설비 등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화장품기술 전시회다. 참관객의 목적에 맞게 이원화했지만 화장품 제조에서 완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공간배치를 했다. 또한 헬스뷰티 전문전시회 ‘이너뷰티 엑스포’,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을 전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엑스포’, 다양한 판촉 마케팅에 중점을 둔 ‘세일즈 프로모션 월드’가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를 배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784개의 화장품 기업들이 대거 출품했고 참가국가도 주최국인 일본을 비롯해 한국, 중국, 호주, 미국, 태국, 이탈리아 등 36개국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671개사보다 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이번 행사는 세계 2위의 뷰티살롱 시장을 갖고 있는 일본과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지역을 겨냥해 마련된 B2B전문전시회로 신제품을 유통하려는 일본 현지 무역회사와 중국, 대만, 홍콩 등 일본산 제품을 수입하려는 해외 바이어가 몰렸다. 행사 주최사인 측인 리드 엑시비션스 재팬(Reed Exhibitions Japan)에 따르면 올해 참관객는 2만5627명에 달하며 특별 초청된 해외 프리미엄 바이어도 11개국 50명에 이른다. 그동안 해외 참가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이 코스메 테크로도 확대 지원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된 미팅도 600여 건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플루언서를 전시회에 초청하여 SNS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참가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천연소재·바이오·친환경 강세=이번 코스메 도쿄 2019는 올해 첫 번째 개최되는 국제 화장품 박람회로 전 세계 화장품 산업 흐름을 사전에 가늠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화장품 원료에 있어 자연친화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캐나다산 빙하수, 식물발효추출물, 곤충 등 다양한 천연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뷰티제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제형의 웰빙 아이템이 각 부스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일본이 전통적으로 스파 산업이 발달돼 있다는 점 때문인지, 홈 스파, 홈 에스테틱 관련된 화장품과 스마트 기기를 접목한 첨단 뷰티 제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관람객들도 이런 종류의 제품을 전시한 부스에 몰렸고 일부 업체의 체험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사를 보였다.

이번 코스메 도쿄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바이오 기술(BT)을 접목한 고기능성 화장품의 강세를 들 수 있다. 동물성·식물성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제품은 물론 동물태반과 인체유래 줄기세포 화장품까지 최신 바이오 화장품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시비션스 재팬 야나이 메구미 부본부장

리드 엑시비션스 재팬의 야나이 메구미 부본부장은 “출품 제품의 특징은 천연 원료를 쓴 유니크한 제품이 많아졌고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바이오 화장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또한 포장, 용기 등 부자재의 경우, 자연분해 친환경 소재로 만든 패키지 등 차세대 화장품 트렌드를 이끌 아이템과 편리성을 배가한 멀티기능 용기 제품도 선을 보였다.

◇한국 70개사·K-뷰티의 위상 펼쳐=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은 강스템더마랩, 지에스켐, 제이준코스메틱, 코스토리, 바이진, 마르시끄, 에이바이봄 등 총 7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해외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숫자다. 한국관 단독에이전트인 코이코를 통해 출품한 한국 업체들은 마스크팩, 기초, 색조, 뷰티디바이스, 용기, 원료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K-뷰티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펼쳐보였다.

지에스켐 부스

선스프레이와 에어졸 전문 생산업체인 지에스켐는 이번 전시회에 친환경 충전제를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에스켐은 정원영 과장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으며 25년간 쌓아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어졸 강국인 일본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며 “친환경에 니즈에 발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마르시끄 부스

속눈썹 컬링기 마르시끄의 은채정 대표는 “일본 수입사인 엘에스코퍼레이션과 함께 속눈썹 디바이스인 ‘매직 래쉬’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며 “일본 여성들이 눈화장을 중요시하는 편이라 전시기간 동안 수십 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향후 시장 진출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휴비스는 탄성 섬유 소재를 활용한 마스크팩 시트 소재를 선보였다. 휴비스는 이번 전시회에 일본 내 코스메틱 유통업체인 산옥스(Sunocs), 이토츄제지펄프와 함께 공동 부스를 차려 기존 국내 판매에 집중했던 유통망을 일본 화장품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소재에 쓰이는 탄성 부직포는 기존 펄프와 비교해 초박형으로 제작이 가능해 밀착력이 우수하다"며 "독특한 원단 구조로 에센스를 오랫동안 함유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촉감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

한국관 주관 에이전트인 코이코 측 관계자는 “올해까지 8회째 한국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사가 5% 이상 증가할 만큼 한국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내년 1월 개최되는 코스메 도쿄&테크는 물론 9월에 새롭게 개최되는 코스메 오사카&테크에 한국 참가사를 모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야나이 메구미 부본부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사의 80% 이상이 내년 전시회 재 참가를 신청했으며, ‘코스메 오사카 2020’도 90% 이상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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