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지유 기자] 구정이 지나고 이제 추위도 끝물이라 생각하며 안심하던 차에 갑작스런 추위가 들이닥쳤다. 실내외로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가 피부의 수분을 뺏어가 애써 쌓아올린 화장을 무너뜨리고는 한다. 이런 건조한 계절에는 촉촉하게 수분감을 유지해주는 쿠션 파운데이션이 절실하다.

이러한 환경에 맞서 기자는 대리석쿠션으로 유명한 디어달리아의 ‘스킨 파라다이스 블루밍 쿠션’을 사용해보았다. 가볍고 촉촉한 달리아 향의 세미 매트 쿠션으로 피부에 두드리듯 바르는 즉시 밀착되며 수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실내외의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더라도 피부 겉면이 마르지 않아 촉촉함을 유지시켜줘 별 다른 수분 공급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았다.

스킨 파라다이스 블루밍 쿠션은 물리적 차단제를 사용해 차단제가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안전하다. 또한 비건 제품 인증과 동물 임상실험을 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기자는 계절에 관계없이 베이스 메이크업이 잘 뜨는 타입이라 파운데이션 하나를 고르는 것도 시행착오를 반복하곤 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피부에 흡수시키는 느낌이 아니라 피부 위에 수분막을 덧씌우는 느낌의 파운데이션이었다. 이러한 특징과 더불어 산뜻한 마무리감까지 더해져 화장이 잘 뜨지 않았다. 조금 뜨는 경우에는 유분기가 있는 미스트를 한 차례 뿌려준 뒤 가볍게 두드려주면 가라앉는다.

최지유 기자  czu@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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