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간의 이전투구 양상 과거 총회 재연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강경남)는 지난 6월 24일 센트럴시티에서 2003년 정기총회를 갖고 예산안 총 36억1천5백25만원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6백57명중 4백86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일반회계 4억3백60여 만원(전년대비 9.42% 감소), 미용회보 23억8천3백여 만원(전년대비 1천5백여만원 감소), 교육원 2억1천7백만원(전년대비 3천7백여 만원 감소), 미용수 샤이닝스킨 6억1천여 만원 등 전체적으로 예산안이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오대규 국장을 비롯해 공중위생단체장들과 미용계 언론사 사장단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강경남 회장은 “최선을 다해 회무에 매달리고 있는데 최근 정체불명의 유인물이 대의원들에게 보내지는 등 지난 2년 동안 회장을 흔드는 경우가 너무도 많았다”고 말한 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중앙회장으로서 할 일은 다하겠다”며 대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2003년도 사업계획안의 골자는 미용회관 재건축과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명예공중위생 감시원제도에 의해 자율지도를 연 2회 실시, 기술향상을 위해 희망 회원을 대상으로 연 50회 이상 기술교육 실시 등이다. 이와 함께 중앙회 내 중앙교육연수원 운영, 장학 사업 등이 올해 추진될 사업에 포함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그동안 소문으로 무성하던 임원 임기와 관련된 정관개정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며, 일부 회원들이 개인발언 시간을 통해 지난 선거 때 최영희 부회장과의 단일화 때의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최영희 부회장은 “자신은 지금까지 강 회장을 잘 보필했으며 가까이 가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1부 총회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기 전 월간 뷰티패션 자매지인 ‘룩’에 실린 기사와 관련돼 이남길 사장이 총회장에 나와 “기사에 대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해명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342호 38면)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