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이 활발한 요즘 혁신성을 갖춘 품질력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 화제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고의 B2B 뷰티 전문 무역 전시회인 ‘코스모팩 아시아(Cosmopack Asia)’에서 참가한 블러쉬 코스메틱 패키징 전문기업 FS코리아(대표 황재광)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13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WE)에서 개막해 15일까지 열리는 코스모팩 아시아 FS코리아 전시부스에는 ‘에어리스 콤팩트’, ‘발광 에어쿠션’, 오토 드로퍼‘, ’에센스 드롭퍼‘, NO 글루 블러쉬’ 등 이노베이션 기술이 묻어나는 제품상담을 위한 해외 바이어들로 연일 문정성시다.

코스모팩 아시아는 올해로 3번째 열리는 화장품 원료, OEM, 재료, 기계, 자동화, 포장 관련 전문전시회로 제21회 홍콩코스모프로프 전시회때부터 완제품 화장품 전시회와 원료 부자재 전시회를 분산 개최하면서 미래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FS코리아는 제1회 홍콩코스모프로 당시부터 지금까지 23년째 참가한 유일한 한국기업으로 이노베이션 기술을 적용한 품질력과 패키징 디자인으로 바이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에프에스코리아는 화장품 용기와 브러쉬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1988년 창립 이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발 빠른 감각으로 10년째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당당히 세계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FS코리아 관계자는 “메이크업 브러쉬의 경우 아직 국내에서는 소도구쯤으로 여겨지는 게 안타깝다. 브러쉬의 경우 사람 손으로 일일이 조립하고 검수하고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을 마치는 데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에프에스코리아는 약 60%의 매출을 메이크업 브러쉬를 통해 얻고 있다. 나머지 40%는 화장품 용기다. 화장품 용기 역시 뛰어난 제품력으로 해외 시장 내 에어쿠션 용기를 도맡아 제조하고 있다.

에프에스코리아 황재광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에어리스 팩트는 기존의 스폰지 대신 메탈소재를 적용해 세균오염을 방지하고 쿨링효과를 높인점이 바이어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세계 화장품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품질력을 갖춘 제품개발에 투자를 지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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