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향수에 대한 특소세 폐지가 지난 19일 소폭인하 하는 쪽으로 급선회 했다. 정부의 손을 떠나 국회로 바톤이 넘겨졌던 특소세는 여야의 합의로 3% 인하하는 선에서 가닥을 잡아 7%로 확정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수에 대한 특소세가 폐지되면 화장품에 붙는 모든 특소세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어서 소비진작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소폭인하 되는데 그침으로써 당장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입품이 많았던 관계로 가격경쟁력이 늘어난 수입업계의 가격할인이나 파상적인 판촉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연출될 것으로 예견됐으나 인하폭이 작아져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258호 기사) - 정창교 기자 cos01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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