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덥다, 덥다 외친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계절은 성큼 가을이다. 긴 소매의 옷을 찾는 일보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것은 유감스럽게도 피부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수분크림을 덧발랐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서기가 무섭게 두 뺨은 건조하기만 하다. 모든 것이 말라가는 이 계절, 피부 역시 건조함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이었다.

그래서 SOS 신호에 대응하듯 찾게 되는 뷰티템 1호가 바로 오일. 건조해지는 얼굴은 물론 바디와 헤어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멀티 오일 중에서도 눅스의 윌 프로디쥬스 멀티 리치 오일을 사용해 보았다. 눅스의 베스트셀러 윌 프로디쥬스 멀티 드라이 오일에서 퀸즈랜드넛 오일 함유량을 풍부하게 담아낸 눅스 윌 프로디쥬스 멀티 리치 오일은 유럽개암씨오일, 유차나무씨오일, 동백나무씨오일, 아르간커넬오일, 스위트아몬드오일 등 7가지 식물성 오일을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는 물론 노화를 예방해준다.

기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오일을 활용했다. 멀티 리치 오일이라는 제품명에 맞게 페이스부터 바디, 헤어까지 보습효과를 누려보기로 했다. 먼저 기초케어 마무리 단계에 양 손에 오일을 뿌린 후 얼굴 전체를 감싸듯 흡수시켰다. 스프레이식으로 고르게 분사되어 미끌거림이나 오일하면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번들거림 없이 피부에 코팅되듯 빠르게 스며들어 건조한 환절기 피부에 촉촉함을 제공했다. 마사지가 필요한 부위에만 분사할 수 있어 바디 사용은 더욱 편리했다. 건조한 모발 끝에는 에센스처럼 발라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식물성 천연 오일의 향을 즐길 수 있었다.

기자는 평소 피부 겉은 유분감이 많아 지성처럼 보이지만 속은 건조한 일명 ‘수부지(수분부족형지성)’ 타입의 피부였기에 오일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윌 프로디쥬스 멀티 리치 오일은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의 텍스처가 오히려 산뜻한 사용감을 남겼다. 무엇보다 눅스 오일의 가장 큰 장점은 천연의 향이다. 오렌지블라썸과 매그놀리아, 바닐라 향이 사용할 때마다 은은한 향을 남기며 아로마 테라피 효과도 선사한다.

보습력★★★★★
향★★★★★
트러블 X
재구매의사★★★★★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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