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건강미·젊음·신선감 등 파워 넘치는 메시지 전파
지난 몇 년의 헤어트렌드는 칼라링과 자연스런 커트였다. 다양한 현상이 보다 강한 21세기에, 한가지 패턴으로 헤어모드를 집약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 원점에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볼것은 프로의 역할이다. 2001년 뉴헤어 모드를 제작함에 있어 여덟가지 패턴의 헤어를 제안한다. 완숙미, 자연스러운 스타일, 작은변화가 있는 스타일을 테마로 뉴헤어모드를 ‘Shade’라 표현했다. 얼굴에 드리우는 아름다운 그림자, 스트레이트한 질감, 이마가 보일 듯이 가볍게 처리한 뱅이 쉐이드의 테마이다. 그 모두가 움직임 속에 21세기 여성의 풍부한 감성과 합리적으로 표현된 스포티 엘레강스, 여러 가지 다양한 새로운 발견을 목표로 뉴 헤어모드 Shade를 제안했다. 몇 년전부터 계속되는 다양한 세기말 현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여성들이 강하고 당당하게 변모하여 모든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여성을 에워싼 패션에도 이러한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해외 유명 브랜드는 요즘 라이선스 생산을 중단했거나, 백화점 의존형 판매에서 직접 판매로 바꾸기 시작했다. 이것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눈을 뜬 소비자를 특별히 의식한 유통변화의 도화선이 되어 더 이상의 흐름을 막는 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 60년대 미니스커트의 대유행으로 활동성, 기능성에 더해져 무릎을 내보이는 각선미, 그것이 계기가 되었을까? 서서히 피부를 드러내기 시작해 수치심 조차 변모돼 온 것 같다.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에 이르러서는 일하는 여성의 씩씩함을 상징하여 이를 부채질 하듯 커다란 어깨 패드가 들어간 슈츠, 남성의 어깨에 눌리지 않으려 당당하게 큰 보폭으로 걸으며 순식간에 사회진출을 이루어 냈다. 90년대에 들어와 다양화의 파도를 타고 개성적, 자유분방, 자연류와 자신의 흐름을 만들어 냈다. 어느새 사회도 여성이 주체가 되어, 감성 풍부한 여성 특유의 색조가 표면화 된 것이다. 그러한 세기말 현상을 이끄는 2001년 21세기 개막 패션의 키워드는 여성의 강력함, 건강미 넘치는 메시지가 들려오는 듯 한다. 커다란 가죽 점퍼에 그물 스타킹, 섬세하고 가냘픈 옷에 도전하는 듯한 헐렁한 패션, 다이어트는 대충 포기했다는 듯 강함과 늠름함을 뽐내는 파워가 엿보인다. 꽃잎무늬 런닝에 와일드한 긴 장갑을 착용하거나 영화 ‘매드맥스’를 연상케하는 여성. 그 어느쪽도 등을 꼿꼿이 세우고 당당하게 걷는 이미지, 그것이 이번 시즌의 하드 앤 소프트에 잘 나타나 있다. 여기 저기에 볼수 있는 액티브, 건강, 젊음, 신선미 그것은 변혁의 큰 파도가 21세기 개막에 시동을 걸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신연종 기자> 자료제공:한서커뮤니케이션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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