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부문 사업 확장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익성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중이라고 평가하고 올 하반기부터 브랜드 확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률이 작년 9%에서 올해 20%, 내년 20% 초중반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면서 “비디비치(VIDIVICI)의 브랜드력이 상승하고 있고 면세점 등 유통망의 확장으로 수입브랜드와의 협상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밖에도 올해 8월부터 비디비치의 제조를 자회사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로 전량 전환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역시 비디비치 물량의 전량 생산으로 하반기부터 BEP(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디비치(VIDIVICI)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는 브랜드 확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화장품 부문의 매출이 작년 627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 내년에는 3000억원으로 큰 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말 비디비치의 럭셔리 스킨케어 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며 수입 화장품 브랜드도 2~3개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내 새로운 한방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생활용품 브랜드인 자주(JAJU)와, 신세계그룹의 화장품전문점 시코르(CHICOR)도 이른 시일 내에 PB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