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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니의 파우치 Vol. 7] KLPGA 골프 프로 이수민#심플하고 똑똑한 20대의 화장생활 #필수템은 면봉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8.07.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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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골프 프로의 파우치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골프존 문정 GDR아카데미의 이수민 프로를 만나 궁금증을 풀어봤다.

수줍은 20대의 여릿함이 묻어나는 이수민 프로, 하지만 중학시절부터 쌓아온 골프실력은 KLPGA 레슨 프로의 단단한 자격을 말해주듯 빈틈이 없다.

모델처럼 늘씬한 키와 쭉 뻗은 팔다리에서 나오는 시원한 스윙만으로 그녀가 인기있는 ‘프로님’이 됐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회원 한명 한명을 대하는 상냥함과 친절도 그녀만의 덕목이다.

학창시절 골프를 시작하게 된 것은 현직 골프 프로인 부모님의 영향이었다. 스포츠의 길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알기에 권유를 주저하던 부모님이었지만 그녀는 선뜻 골퍼의 길을 택했고 아직까지 후회는 없다. 물론 누군가를 지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프로들은 프라이드가 강해요. 하지만 회원들에게는 그냥 코치일 뿐이란 걸 기억하고 자존심을 낮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직업은 일종의 서비스직이니까요.”

직업에 대한 소신이 명쾌한 이 프로는 회원들의 실력이 쑥쑥 늘어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보람만큼 의외의 뷰티 고민이 있다.

“하루 종일 레슨을 하다 보니 팔자주름 부분에 화장이 뭉치고 입주위도 건조해져요. 또 립스틱도 금방 사라지고 요플레 현상까지 생기곤 해요”

 

그래서일까? 그녀의 파우치에는 심플하고 똑똑한 수정용 메이크업제품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그녀의 필수템은 다름 아닌 면봉!

“이건 정말 없으면 안돼요. 휴지는 깔끔하지가 않아서 눈밑 라인 정리나 입술 수정 등에 면봉을 써요. 인공눈물케이스에 이렇게 몇 개씩 넣어 다니면 편리하죠”

건조해진 입가는 에센스가 적셔있는 핌플패드로 닦아내고 쿠션을 바른다. 뭉친 메이크업을 지워주면서 영양도 공급해 종일 연습장에 있어야하는 그녀에겐 최상의 선택이다.

쿠션도 미샤 시그니처 에센스 워터링 제품만 쓴다. 진한 메이크업을 피하고 톤업만 하는 느낌이라 좋고 수정화장 시에도 들뜨지 않는다. 15통째 쓰고 있는 그야말로 인생템이다.

파우치 속의 다른 제품들도 모두 애정템들이다. 화장품 유목민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을 골라 두고두고 쓰는 편이다.

스킨푸드 피치뽀송 멀티피니시 파우더는 연습장 조명 때문에 번들거리는 헤어라인을 가볍게 잡아준다. 애교살 섀도우로 유명한 에뛰드 아이섀도우 통키타여신 컬러는 세일할 때마다 사놓는 제품이다. 보통 섀도우는 한통 비우기가 힘든데 이 프로는 몇 통째 이것만 쓰고 있다고 한다.

립은 차차틴트와 쿨톤을 위한 MAC 레드계열을 쓴다. ‘쎈’ 메이크업은 안 어울려서 풀립 대신 톡톡 얹어주기만 한다. 또한 여드름이 잘 나는 편이라 뾰루지 걱정 없는 키엘 선스크린을 애용한다.

이수민 프로의 파우치는 이처럼 이것저것 ‘잔뜩’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필수 제품이 최소한으로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성격 또한 파우치처럼 심플하고 깔끔해보였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이 프로는 스스로를 닮은 듯 소박하지만 신중한 계획을 공개했다.

“여행적금을 들었어요. 그 동안 골프만 치느라 제대로 된 여행을 못 가봤거든요. 아직 목적지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스트레스도 풀고 좋은 추억도 쌓고 싶어요”

자신이 선택한 진로를 즐겁게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그녀의 작은 바람이 어서 실현되기를 바래본다.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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