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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무역흑자 첫 4조원 넘어서동남아‧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정부 수출지원 정책 결실
  • 정부재 기자
  • 승인 2018.07.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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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화장품 무역수지가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017년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흑자 규모가 4조 2,601억원으로 사상 첫 4조원을 넘어섰으며, 전년(3조 5,955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후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였으며, 2015년 1조원, 2016년 3조원을 각각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는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한류 바람에 힘입어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동시에 원아시아 화장품·뷰티포럼 개최(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소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정보 제공, 규제개선 등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수출실적 

지난해 화장품 국가별 수출증가율은 베트남(96.9%), 인도네시아(60.8%), 필리핀(37.6%), 프랑스(40.2%), 영국(92.0%), 러시아 연방(101.5%) 등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의 증가율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49억 4,464만달러(5조 5,900억원)로 2016년(41억 7,842만달러, 4조 8,491억원) 대비 18.3%(달러기준) 증가하였으며, 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도 40.1%로 고속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화장품 수입실적

반면, 화장품 수입은 2017년 11억 7,623만달러(1조 3,297억원)로 2016년 10억 8,020만달러(1조 2,536억원) 대비 8.9%(달러기준) 증가했다.

특히, 사드 영향에도 중국 수출이 23.1% 증가하는 등 중화권으로 화장품 수출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남아‧유럽 등 수출시장 다변화
지난해 사드 이슈가 있었음에도 중국 수출은 19억 3,228만달러(2조 1,844억원)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홍콩(12억 2,245만달러, 1조 3,820억원), 미국(4억 4,547만달러, 5,036억원), 일본(2억 2,539만달러, 2,548억원) 등 순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전년 대비 각각 96.8%, 60.8%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국가 가운데 독일(1,367만달러) 및 폴란드(1,311만달러)가 수출 상위 20위 내로 처음 진입하였으며, 최근 미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지역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연합(1,394만달러)이 새로 진입했다.

프랑스 등 선진국에 수출된 실적은 8억 2,077만달러로 `16년(6억 4,696만달러) 대비 26.9% 증가한 것을 볼 때 우리나라 화장품이 해외에서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3억 2,460만달러, 3,670억원)였으며, 미국(2억 9,130만달러, 3,293억), 일본(1억 8,232만달러, 2,061억원), 영국(4,852만달러, 548억), 이탈리아(4,636만달러, 524억) 등의 순이다.

상위 5개국 수입실적은 전체 75.9%이었으며, 전년 대비 영국과 이탈리아 순위가 바뀐 것 외에는 변동이 없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이 무역흑자 성장세가 지속되는 등 해외에서 사랑받는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 정회원 가입 추진 등 국제 신인도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는 2007년 미국, 일본, 유럽연합, 캐나다의 화장품 규제 당국이 모여 만든 협의체로 화장품 분야 국제적 조화, 국가 간 장벽 최소화 및 소비자 안전보호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기구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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