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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공장 시찰 나선 김정은, 북한 화장품 시장 현황은?ODM과 용기 업체들 진출 가능성↑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8.07.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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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의주 화장품 공장 시찰에 나섰다고 2일 관련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이 북한 화장품 공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고 보도했고 중국의 영자 신문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방문이 북한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이 방문한 신의주 공장에서는 북한에서 가장 잘 알려진 화장품인 ‘봄향기’를 제조하고 있고 이 제품은 현재 중국 타오바오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화장품 공장 외에도 신의주 내의 주요 공장 등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화장품 구매 장소 (자료: 남성욱 외 ‘북한여성과 코스메틱’, 하나금융투자)

한화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북한 화장품 시장 규모 7200만 달러로 한국의 0.6% 수준이다. 북한 화장품은 내용물과 용기가 조악하고, 공급이 부족하며 비싸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 작년 평양 화장품 공장 방문 시에는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이번 신의주 방문에서는 봄향기 제품의 평양 전문판매점 개설을 지시해 앞으로 화장품 산업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북한 여성들의 화장 정도 (자료: 남성욱 외 ‘북한여성과 코스메틱’, 하나금융투자)

북한 내에서 한국산 화장품은 선물과 예물로 각광받고 있다. 부유층은 중국까지 가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고 라네즈 제품은 북한 백화점에서 팔리고 있다. 일반 주민들은 장마당에서 화장품을 구입하는데 북한 내 한국 화장품의 판매는 불법이므로 동남아시아 제품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설화수를 애용하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박 연구원은 북한이 한국 화장품 공개 수입은 어렵지만, 코스맥스, 한국콜마, 연우 등 ODM과 용기 업체들은 북한 로컬 제품 품질 개선 차원에서 진출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북한 화장품 용기에 대한 문제가 큰 만큼 부자재업체들의 진출도 기대할만 하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 화장품의 선진 기술을 접목해 품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으며, 인건비가 저렴한 북한 근로자를 직접 고용함으로써 북한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고용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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