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열린 광주시장배 위생교육후 조수경 회장과 임원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호남 제1의 대도시이자 역사 속 찬란한 햇빛으로 표현되는 빛고을 광주를 찾았다.

김계현 지회장이 이끄는 (사)한국피부미용사회 광주지회는 5개의 지부가 있으며 협회가 첫발을 내딛은 11년 전부터 피부미용인들의 권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먼저 소개할 광산구지부는 최근 가장 많이 활성화돼있는, 한마디로 핫한 지부다. 광주시의 서부에 위치한 광산구는 새로운 계획도시로 광주 면적의 절반에 가깝다. 신도시답게 활발한 인구유입과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숍들의 오픈과 회원가입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물론 자발적인 회원가입도 많지만 지부도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신규 오픈한 숍은 임원들이 방문해 회원가입을 유도한다. 신규숍들은 단가를 낮게 형성하기에 그 부분을 막는 것도 지부의 역할이다.

“우리는 높은 기술력으로 아름다움을 다루는 곳인데 너무 낮은 가격이 형성되면 그 동안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받는다. 새로운 회원들에게 그런 점을 깨우쳐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진희 광산구 부지부장은 이러한 계몽활동에 집중하고 또한 고객 응대나 숍 운영 전반에 대한 궁금증 등을 일대일 멘토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지역에서 다 함께 잘되고 살아남아야하므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서 부지부장의 철학이다.

광주지회는 회원가입 부분에서 매년 전국 3~4위를 놓친 적이 없는 꾸준한 지회다. 5개의 지부 모두 일일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자발적 회원가입이 이뤄지는 특장점이 있고 광산구도 마찬가지다. 신도시이고 계속 개발중인 지역이라 앞으로도 많은 가능성이 예상되는 곳이다.

“지역 평균 주민 연령대가 33.4세로 젊은 도시다. 외모를 가꾸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는, 서울로 치면 분당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런 환경에서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려면 단가보다는 기술력으로 승부해야한다”

그렇기에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고 서 부지부장은 말한다. 이를 위해 광산구지부는 교육강사 초빙, 중앙회 이사 초청 강연 등의 외부교육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고 반응 또한 좋다.

서 부지부장은 “젊은 원장님들의 문제는 이 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직종 변경을 너무 빨리 해버린다는 점이다. 숍이 빨리 생기는 만큼 또 빨리 없어진다. 광산구지부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상담을 통해 그분들에게 피부미용사의 길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부의 역할을 말했다.

올해 봉사활동 계획도 갖고 있다는 서 부지부장은 “광산구지부는 남은 한해 회원가입과 가격책정문제 등의 해결이 과제”라고 말하고 피부미용사가 존경받는 직업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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