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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人사이드] 하연화 ‘골프여신이 된 슈퍼모델’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8.06.07 14:03
  • 댓글 1
사진: 김용철 작가

[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178센티 키에 환상적인 비율로 시선을 사로잡는 하연화는 2002년 모델계 입문했다.  2004년 월드베스트모델 선발대회 부산경남 1위에 이어 이듬해 2005년 수퍼모델대회 본선을 시작으로 앙드레김 컬렉션, 서울컬렉션, 프레타포르테 등 다수의 패션쇼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지금도 패션위크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패션모델이다.

그녀에게 ‘골프여신’이라는 또 다른 수식어가 붙은 것은 2년 전. SBS 골프의 인기 프로그램인 ‘서바이벌 골프홀릭 시즌1’에 출연해 그 동안 닦아온 골프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7년차 골퍼예요. 스포츠 채널을 보다가 모델들만큼 장신인 미쉘위가 아주 작은 공을 치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시작했죠. 원래도 스포츠를 좋아해서 수영, 요가, 등산, 승마 등을 다 했지만 골프만큼 재밌을 수는 없더라고요”

늦재미가 무섭다고 할까, 하연화는 연습장에서 하루 400개씩의 공을 칠만큼 골프에 푹 빠져들었다. 선수할 생각 없냐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말이다. 그리고 친구들과도 함께 즐기고픈 마음에 ‘기린골프’라는 모델 골프단을 만들었고 벌써 5주년을 맞이했다. 물론 그녀가 창립멤버이자 회장님이다.

사진: 윤일호 작가

서바이벌 골프홀릭도 기린골프단 멤버들과 예선을 거쳐 출연했다. 방송 이후 골프 관련 촬영들이 많아졌고 방송의 위력 덕분에 주위의 기대가 커져 더 열심히 치고 있다고 한다. 즐거운 모델들의 라운딩 소식은 골프스타그램이 된 그녀의 인스타에서 매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모델과 골프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먼저 봄가을 패션위크와 골프 시즌이 정확히 겹친다. 그리고 자외선 때문에 잡티과 홍조가 생기고, 피할 수 없이 태닝 돼버린 팔다리의 경계선은 모델로서 입을 수 있는 옷에 제한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요즘이다.

“가수를 꿈꿨던 아버지는 제가 연예인이 되길 바라셨어요. 모델로서 처음 무대에 섰을 때 감동 받으시던 아버지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죠. 전 모델이라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든 적이 없어요. 동료들도 너무나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고요”

사진: 윤일호 작가

모델로서 나이가 적지는 않지만 아직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어 계속 활동하고 있다는 그녀는 그 자체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 꾸준히 관리하고 열심히 해나가고자 한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골프는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무한반복 운동이라 좋아요. 힘든 일이 있으면 연습장에 가서 공을 치죠. 혼자서 반복적으로 치다보면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더라고요. 골프는 제게 곧 힐링이에요”

좋아하는 일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축복 속에 하연화는 오늘도 행복한 라운딩 중이다.

 

아래는 사려 깊은 미인 하연화와 함께 나눈 뷰티톡을 간추렸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물론 모델들의 화장품이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날이 좋았던 5월 청담동 카페에서 만난 하연화

 

Q 평소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세요?

A 이목구비가 큰 편이라 메이크업이 잘못되면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에요. 그래서 눈화장을 거의 안 해요. 로라메르시에 쉐도우 ‘진저’ 색으로 살짝 음영만 주죠. 모델들이 많이 쓰는 제품이에요. 음영만 줘도 눈매가 또렷해 보이지만 부족하다 싶으면 그 위에 코랄톤의 맥 올댓글리터스를 살짝 얹어줘요.

아이라인도 아주 얇게 해요. 에뛰드에서 나온 갈색 오토펜슬라이너를 사용합니다. 검은색은 좀 인위적으로 보여서요. 아이브로우도 베네피트 3D 브로우톤즈 2번 컬러로 몇 개째 쓰고 있어요.

피부메이크업은 아모레퍼시픽 안티에이징 컬러 컨트롤 쿠션을 써요. 두껍게 발라지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커버가 되서 가볍게 데일리로 바르고 다니기에 너무 좋아요. 건조 하신 분들에게 딱이랍니다.

Q 골프장 피부관리 비법도 알려주세요

A 골프초보일 땐 무조건 두텁게 피부화장을 했는데 요즘은 라운딩 할 때는 DPC 핑크아우라 쿠션을 써요. 땀이 났을 때 안 지워지는 쿠션을 찾다가 만난 제품인데 핑크펄감이 있어서 그런지 덧발라도 진한 느낌 없이 광채가 나서 모델 친구들도 많이 사용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헤라 선 메이트 레포츠’를 쓰고 귀와 목 부위는 더샘이나 AHC의 선스틱을 발라요. 골프파우치에 놓고 수시로 쓰는데 특히 AHC 제품은 백탁이 없고 새로 나온 흰색 제형은 수분감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한가지 더 알려드리자면 골프 7년을 치면서 처음부터 쓰고 있는 제품이 바로 버츠비 큐티클 크림이에요. 전 오른손 장갑을 안 써서 큐티클이 많이 일어나는데 바로 수분공급이 되고 깔끔해져요. 친구들에게도 많이 권유해서 쓰고 있어요.

사진: 김용철 작가

Q 피부타입은요?

원래도 건성인데 골프를 치면 더 수분감이 부족해져요. 어떤 프로님은 골프장 가는 길과 오는 길 차 안에서 팩을 붙이고 이동한다고 해요. 저도 매일 아침 사랑스런 반려견 딤썸이를 산책 시키고 난 후 집에서 쏘울마스크 수분팩을 합니다. 수분 크림은 라메르와 끌렘(Clam), 쏘울줄기세포크림을 써요. 낮에는 가볍고 수분감이 좋아서 끌렘을 바르고 밤에는 쏘울과 라메르를 번갈아가면서 상태에 맞춰 바르고 있어요.

Q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전 헬스장에서 가만히 운동하는 걸 안 좋아해서 등산이나 수영, 요가 등을 해요. 특히 골프를 하게 된 후에 목이 조금 틀어져 승모근이 계속 뭉치고 두통이 반복돼 요가를 시작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또 종아리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편이라 라운딩을 한 날에는 밤에 쇼크닥터의 컴프레션 슬리브를 하고 자요. 비행기 탈 때도 꼭 착용하는데 효과 만점이랍니다.

Q 나만의 골프패션 팁이 있다면요?

자외선 차단제가 골프웨어 목에 묻지 않게 작은 손수건을 두르곤 해요. 발랄한 느낌도 주고 옷도 보호하고 일석이조죠. 그리고 보통 스커트를 입는데요. 앞보다는 뒤쪽에 포인트를 줘요. 스윙 피니시 후 뒤쪽에 디테일이 있으면 더 예뻐 보이거든요.

모델 하연화가 공개한 메이크업 파우치

Q 파우치도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눈화장을 안하는 대신 워낙에 립메이크업을 좋아해서 립 파우치를 따로 들고 다녀요. 대부분 피치계열인데요.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별그대 전지현 립스틱으로 유명한 입생로랑 52호 로지코랄을 사용하고 나스 제품도 피치색을 써요.

휴대용 향수는 조말론과 더초 제품으로 더초는 롤타입이라 쓰기 간편해요. 건조한 입술을 위한 샤넬 립밤과 앞서 말씀 드린 손 각질 제거를 위한 버츠비큐티클 크림, 베네피트 3D 브로우톤즈, 로라메르시에 쉐도우, 록시땅 핸드크림, 디올뷰러 등이 들어있어요. 파우치는 헤라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제품을 쭉 쓰고 있어요.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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