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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is Power"개성 넘치는 회사 라벨영, 정아름 상품기획자
  • 최영하 기자
  • 승인 2018.05.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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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영 상품기획 1팀 정아름 상품기획자

[주간코스메틱 최영하 기자] 무엇이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중요한 세상이다. too much 하지도 않으면서 적절한 센스가 묻어나오는 제품이야말로 경쟁력 있는 상품이다. 최근 뷰티 아이템들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이 속속들이 보이는 가운데, 네이밍부터 톡톡 튀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회사 있다. 바로 라벨영. 전 제품이 거의 모두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재미있는 제품이 많은데, 이런 제품을 탄생시키는 주역, 상품기획 1팀 정아름 팀장을 만나봤다. 

Q. 상품 1팀에서는 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A. 한 제품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사람이 상품 기획자입니다. 말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상품의 생명이 다 할 때까지 끊임 없이 감독하고 관리하는 사람이죠. 온전히 상품기획자의 힘으로는 상품을 관리하기 힘듭니다. 제조사와 디자이너, 영업 담당자와 협업이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Q. 그렇다면, 많은 제품들을 기획했을 것이다.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은?

A.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은 아플 때마다 엄마가 발라주는 상비템 컨셉으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쇼킹새빨간크림”이다. 새빨간크림에는 브라질 나무의 새빨간 진액인 고농축 진정 액기스, “레드프로폴리스”가 함유되어 있는데, 시중에 들어가는 저가형 프로폴리스와 달리 강력한 진정력을 가지고 있어 [좁쌀피부+예민피부+성난피부]와 같은 피부 고민을 빠르게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저는 “레드프로폴리스”라는 이 구하기도 어렵고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진귀한 성분을 찾기 위해, 매일마다 밤낮을 새워가며 조사했고, 수십번 수백번 연구를 통해 개발했기에 애환이 많이 담긴 제품이다. 

Q. 이런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는가.

A. 라벨영은 천연 기반의 순한 자연 유래 성분을 베이스로 세상에 없는, 하지만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때문에 라벨영의 상품 기획자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개성으로 무장했는데 물론 언제나 기상천외한 생각들이 샘솟는 건 아니다. 

자극이 필요할 때는 동종 업계 시장조사 보다는 편의점이나 장난감 가게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많은 재미있는 장소다. 

이 외에 평소 메모하는 습관이 크게 도움이 된다. 일상 생활에서 시도 때도 없이 무언가를 적어두는데 일종의 직업병이 된 습관이다. 쇼킹핑크칼라민샴푸도 어릴 적 기억을 습관처럼 끄적거려 뒀던 메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하게 된 제품이다. 

Q. 자신만의 방법인데 공개해줘서 고맙다

A. 상품기획자들은 일을 오래할수록 오히려 틀에 박힌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만약 이런 방법들이 상품 기획자에게 도움이 되고 타 브랜드에서 더 좋은 제품이 출시된 다면 아마 좋은 자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화장품 산업 발전에 두루 이익이 될 일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Q. 제품을 출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제품을 출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당연하게 품질이다. 품질이 소비자들에게 평가 받는 기준이고 기획자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때문에 언제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품평하고 구매 욕구를 살펴야 한다. 다른 업종의 상품기획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짐작한지만,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바르고 아름다움과 젊음을 가꾸는 제품이다. 

라벨영의 경우 론칭 초기부터 시행했던 쇼킹리콜제도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화장품을 보관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물류 창고를 보유해 더 세세하게 신경 쓰고 있다. 

Q. 최근 인기가 좋은 '다시마 수딩액'을 기획했다고 들었다. 계기가 있다면?

A. 다시마를 두시간 이상, 오래 불리게 되면 점도 높은 진액이 나오는데 인위적인 합성 화합 성분이 아닌 말 그대로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화장품에 차용하고 싶었다. 정말 수분 폭탄이라고 부를 만큼 보습이 뛰어난 성분이기도 했고요. 기존에 수딩젤 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효과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Q. '다시마 수딩액' 패키지는 어떻게 만들어 졌나

A. 대표님의 "메신저에 쓰이는 이모티콘을 패키지에 넣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코멘트에 시도해보게 된 디자인인데 시안을 같이 쓴 디자이너가 문구를 써줬다. 이로써 제품의 특징과 개그 포인트를 한번에 잡은 기가 막힌 문구가 됐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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