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인터뷰 인터뷰
[뷰티人사이드] 브라이언의 ‘워라밸’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8.05.15 13:26
  • 댓글 2

[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데뷔 19년차, 국내 최고의 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이자 수많은 소녀팬들을 설레게 했던 원조 꽃미남 아이돌 브라이언은 어쩌면 지금 자신이 결정하는 삶 가운데 가장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년 11월 미니 앨범 ‘너의 계절’로 2년 만에 컴백했으며, 올해 초 MBN드라마 ‘연남동 539’에서 전직가수이자 현직한량인 라이언을 연기했다. 또한 동아TV의 뷰티프로그램 ‘뷰티 앤 부티’의 MC로서 시즌2의 촬영도 얼마 전 마쳤다. 이뿐인가. 벌써 4년째 꽃꽂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플로리스트이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로스핏 ‘4TP fitness’의 대표 겸 트레이너로도 활동중이다.

 

브라이언은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로스핏 ‘4TP fitness’의 대표 겸 트레이너로도 활동중이다

나이를 표현하는 숫자가 더해가는 만큼 따르는 수식어도 늘어나는 요즘 브라이언이 가장 집중하는 것은 크로스핏이다. 이름만 올려놓고 가끔 얼굴만 비치는 연예인 사장님이 되기 싫어서 직접 클래스를 운영하며 코칭까지 하고 있다.

인터뷰가 진행된 날도 스포티한 차림으로 막 피트니스 클래스를 마치고 온, 탄탄한 근육이 돋보이는 건강미 넘치는 모습이었다. 여리하던 스무 살 브라이언은 그저 추억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는 스스로를 잘 가꾸는 깔끔한 남자의 대명사기도 하다.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브라이언은 그야말로 그루밍족의 선구자였다.

“남자들도 자기 관리를 잘해야 삶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의 우선순위가 잘 정리되고, 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어요. 아무렇게나 지내면 하루 종일 게으르게 되고 일도 귀찮아지더라고요. 잘 가꿔진 모습은 자신감도 생기고 남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죠. 또 스스로 행동도 더 조심하게 돼 시간을 훨씬 의미 있게 보내게 됩니다”

물론 미국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부터 이런 자기관리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한국에 와서 연예인이 되면서 달라졌다.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하면서 나쁜 식습관을 피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등 건강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준 건 이수만 대표의 조언 덕분이었다.

 

플로리스트로서 4년째 꽃꽂이 강의를 진행중인 브라이언

건강해야 오래 일할 수 있고 또 연예인이라는 특성상 젊음도 오래 유지해야하기에 화장품 등 뷰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덕분에 뷰티프로그램의 MC로 나선 그의 모습은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다.

“내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야 해요. 럭셔리 제품이냐 해외제품이냐 하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전 SK2와 시크릿 남성용 라인이 잘 맞아서 벌써 10년째 쓰고 있어요. 나를 위해 이 정도는 투자하자는 생각이죠”

건성 피부인 그는 토너, 로션, 아이크림으로 기초관리를 한다. 촬영 메이크업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 나이트 크림을 바르고 팩은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한다. 특히 피부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선크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저더러 피부는 타고났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사실 제가 그만큼 관리를 해왔어요. 타고난 피부가 아니라 노력한 피부라 하고 싶어요”

외모뿐 아니라 건강을 챙기는 크로스핏, 그리고 이너뷰티까지 아우르는 플라워클래스 강사까지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을 것 같은 브라이언도 삶의 중심을 잡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뜻대로 안될 때가 많죠. 일을 위해서는 나와 안 맞는 사람과도 관계를 잘 이끌어가야 하는데, 또 반대로 그렇게까지 억지로 노력하면서 내가 잘되는 것이 맞나 싶기도 해서 그 중간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요”

그 밸런스는 아마도 현대 사회를 사는 모두의 고민일 것이기에, 솔직하게 털어놓는 그의 모습이 참으로 친근하게 느껴졌다.

“참 괜찮은 사람이란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전 누구나 100% 좋아하는 사람도,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도 아닌 ‘중간의 괜찮은 사람’이고 싶어요”

연예인의 삶이 puppet 인형처럼 스스로가 아닌 대중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야하는 것이 슬프다는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것을 하며 멋지게 살고 있다는 것도 팬들이 기억해줬으면 한다.

“참 괜찮은 사람이란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전 누구나 100% 좋아하는 사람도,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도 아닌 ‘중간의 괜찮은 사람’이고 싶어요”

그의 바람이 아니더라도 잠깐만 이야기를 나눠보면 금세 느껴지는 ‘좋은 사람’ 브라이언은 인터뷰를 마치며 다음과 같이 작은 소망을 전했다.

“얼마 전 출연했던 드라마 덕분에 연기에 몰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늘었어요. 학창 시절에도 늘 연극을 했고 연기에 관심이 많았지만 음악을 먼저 시작했기에 잠시 접어둔 꿈이죠. 물론 건강하면서 행복한 삶을 위해 꽃, 연기, 음악, 운동도 모두 함께 잘 가꿔가고 싶어요”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주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글로벌Biz] 성장하는 러시아 바디용품 시장, 진출 키워드는?
[글로벌Biz] 성장하는 러시아 바디용품 시장, 진출 키워드는?
에이투젠, 52억 규모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 수주
에이투젠, 52억 규모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 수주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