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지난 4월 화장품 수출액이 5억9100만달러(한화 약 6324억원)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세안용품 등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중국, 홍콩, 아세안, 미국, EU 등 수출 국가도 지역별로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4월1일부터 20일까지 집계된 자료에 의하면 對 중국 수출은 113% 상승한 1억6천만 달러, 홍콩은 139% 상승한 1억 달러였고 아세안은 53% 오른 4천만 달러, 미국은 3% 증가한 2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증감률은 지난 2월 3.8% 마이너스 성장을 한 이후 계속해서 2개월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증감률(%) : ('17.10)2.3→(11)33.6→(12)23.2→('18.1)52.4→(2)△3.8→(3)38.9→(4)69.1

한편 4월 전체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 500억6천만달러, 수입 434억5천만달러, 무역수지는 66억1천만달러로 7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4월 수출은 지난해 4월 508억4천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출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했고, 수입은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자부는 “주요국 보호무역조치와 환율 하락,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성 심화 등 대외 통상환경 악화로 향후 우리 수출의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밝히고 “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 지속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주력품목 단가 상승세 지속 등은 우리 수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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