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거리 ⓒ최영하 기자

[주간코스메틱 최영하 기자] 중국인 입국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 입국자 수가 월별 단위로 42만7,618명으로 4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사드 여파인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 금지령 이후 1년만이다.

월별 중국인 입국자 현황 ⓒ법무부

법무부가 발표한 3월 외국인 입국·체류 동향에 따르면, 중국인 입국자는 42만7,61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법무부는“전년 동월 대비 외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한 국가는 중국(4만9,115명)이며, 일본(2만224명), 대만(1만9502명) 순”이라며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월 보다 16.5%, 전년 동월보다 13% 증가함으로써 사드 여파 이후 최초로 월간 입국자가 40만명을 넘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로써 다시금 명동을 찾는 유커들이 늘어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3월 외국인 출입국자는 26만2,721명으로 전월 214만9,762명 대비 21.1%,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다.

체류외국인 주요국가별 현황 ⓒ법무부

한편, 3월 현재 체류 외국인은 225만4,085명으로 전년 동월(213만2,211명) 대비 5.7%, 전년 동월(203만1,677명) 대비 10.9% 증가했다. 2016년 최초로 200만 명을 돌파한 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적별 체류 외국인은 중국인이 45.7%(103만606명), 베트남 7.9%(17만7,615명), 태국 7.4%(16만5,711명), 미국 6.7%(15만1,363명), 우즈베키스탄 2.9%(6만5,361명) 순이었다.

3월 중국인 입국자 증가와 함께 썰렁했던 명동의 공기가 다시 활기를 되찾아 화장품 업계의 호조가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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