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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차단' 화장품도 기준 생겨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차단 기능 입증해야 문구 사용 가능해"
  • 최영하 기자
  • 승인 2018.04.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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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최영하 기자] 미세먼지 차단과 관련 문구 기제와 관련해 화장품 광고 기준이 다소 엄격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시험방법 가이드라인'에 '미세먼지 차단' 관련 시험방법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따라서 화장품 광고에 '미세먼지 차단' 등의 문구를 써넣기 위해서는 업체가 20인 이상을 대상으로 화장품을 사용하게 한 뒤 피부의 미세먼지 흡착량을 분석해 차단 효과를 평가해내야한다.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시험방법 가이드라인'은 평가원이 화장품의 표시 및 광고를 실증할 수 있는 시험법을 제시해 화장품 업계 및 관련자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2012년에 만들었다. 다만 법적 효력이 없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단속할 때 기준으로 많이 활용된다.

가이드라인에 '미세먼지 차단' 관련 시험방법 추가로 제품 사용 후에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미세먼지 흡착량이 감소했을 때 미세먼지 흡착 방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간 화장품 업체들은 자체 시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실상 공식 기준이 없어 미세먼지 차단 등의 기능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검증됐다고 홍보한 업체들도 있다.

이번 시험법 기준 제정으로 업계 내에서는 혼선이 줄어들고 '미세먼지 차단' 문구만 보고 제품을 구매해 피해를 볼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5월 '미세먼지 차단' 등을 내세운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22곳을 조사한 결과, 12곳은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절반에 가까운 나머지 10곳은 행정처분 및 광고중지 명령을 받았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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