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아마존·Qoo10·라자다·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화장품 유통 채널에 효과적으로 입점하는 방법을 없을까? 또 성공적인 진출 전략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대한화장품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지난 4월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연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화장품 수출 활성화 지원 세미나’는 이 같은 의문에 해답을 제시한 자리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Amazon, e-bay), 싱가포르(Qoo10), 동남아시아(LAZADA) 등 주요 화장품 수출국가 온라인 유통채널에 대한 입점 절차와 방법, 활용법을 200여명의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연구원은 올해 이 같은 세미나를 2~3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주임연구원은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이 국가별 지역별 온라인 플랫폼 편차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는 4조5천억 달러(4,800조원)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제하고 “국가별 시장현황, 소비자 특성, 물류 유통, 제품 트렌드, 현지 정책동향 등 철저한 사전준비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접근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진원 Qoo10 프로셀러 대표는 “Qoo10이 가입후 바로 상품등록이 가능하고 판매수수료가 9~12%대로 저렴한데다 한글지원, MD의 상품제안 및 코칭 등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시장과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3천만명의 국내 온라인 시장을 넘어 10억이 넘는 해외 온라인에서 승부를 내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라자다그룹 정순용 과장은 ‘이커머스 마켓이 매년 32%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2025년에는 약 220조원대로 세계 인터넷 시장은 잠재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라자다 뷰티카테고리 중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브랜드로 ’라네즈‘ 사례를 소개했다.

e-bay 프로세일러로 활동중인 최일식 리치웨이 대표는 “글로벌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이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베이 역직구몰을 통한 화장품 해외판매 전략을 소개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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