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부산 서면 중심상권에 위치한 엠클럽앤스파는 ‘정통 유러피안 내추럴 테라피하우스’ 로고를 걸고 있다. 김 원장은 내추럴 테라피로 명성이 높은 시드니 ACNT 대학을 졸업하고 직접 정통 유러피안 내추럴테라피 리미디얼 테크닉으로 케어를 하고 있다.

4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한 김 원장으로 인해 숍은 늘 외국인 고객들로 붐빈다. 중국, 일본, 호주, 미국, 유럽까지 좋은 평을 받고 있고, 외국관광객들이 부산에 도착 후 바로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노화를 무조건 부정하는 안티에이징이란 말보다는 에이지케어가 맞는 말이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생활 속 스트레스나 콜라겐 감소, 피하조직 이완 및 피부 처짐으로 진행된 노화를 개개인의 피부에 맞게 맞춤형 케어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김 원장은 현대인들이 접하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과 과대광고는 오히려 선택 기회를 박탈해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 제품들을 덜컥 구매해버리게 하고, 애써 회복시켜놓은 피부를 다시 원위치 시켜버린다. 아무리 상품이 좋다 해도 내 피부와 안 맞을 수 있으니 내 상태를 먼저 고민해 봐야한다”며 방송과 리뷰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엠클럽앤스파에는 오랜 단골들이 많다. 병원은 외적인 치료지만 숍에서 내면의 힐링도 같이 받고 몸도 마음도 편해져서 간다는 고객들이 김 원장의 보람이다. 또한 지나친 피부과 시술로 민감해져 더 이상 병원에서도 치료가 안 되던 고객들이 에스테틱 관리를 받고 효과를 볼 때는 자신감도 생긴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 원장은 “고객들의 피부는 갈수록 복합적이 되고 있다. 여러 피부문제들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전문적 솔루션을 공부하고 발전시켜 세분화된 테라피와 화장품 개발 등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싶다. 또한 오랜 노하우를 고객들에게 일대일 케어로 제공해 더 건강한 피부로 가꿔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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