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롯데가 올해 H&B스토어 롭스(LOHB’s)의 신규 매장을 50개 오픈하고 공격적 사업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15일 선우영 롭스 신임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갖고 모바일 강화와 점포확장 가속화를 예고했다.

롭스는 2013년 홍대 1호점을 출발로 매년 20~3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현재 누적 96호점을 운영중이다. 올해는 창립 이래 가장 많은 개수의 매장을 열 계획으로 전년 대비 50호점을 더 늘리고, 50% 매출을 증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롯데 측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규모 다품종’ 소비 트렌드와 가성비를 추구하는 취향 확산에 따라 H&B스토어 시장이 매년 급성장해왔다고 분석하고 국내외 경제 성장 둔화와 경기 불안정으로 올해도 가격대비 품질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롭스의 매출 실적 및 계획

특히 논스톱 쇼핑이 가능한 쇼핑 환경 구현과 가심비(가격 대비 얻는 심리적 만족)를 높이는 차별화 전략, 커스터마이징 특화 상품과 퍼스널 제품군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스페셜 스킨케어 라인도 특히 신경을 쓸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며, CRM 강화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도 함께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 몰의 영향력이 더욱 커짐에 따라 온라인 몰 콘텐츠와 각종 서비스 강화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국내 H&B스토어는 올리브영이 950개 점포수로 80%이상 시장점유를 하고 있으며 이어 왓슨스가 189개, 롭스가 96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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