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막강한 소통력을 자랑하는 SNS에서 가장 핫한 뷰티브랜드는 어디일까? 통계 전문 싸이트 스태티스타(Statista)가 SNS팔로워 수에 따른 2017 글로벌 뷰티브랜드 랭킹을 공개했다.

먼저 인스타그램에서는 세계 화장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맥(MAC)이 1620만 팔로워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색조팔레트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나스타샤비버리힐즈, 3위는 프랑스 대표 화장품전문업체 세포라였으며 4위는 재미교포가 만들고 로레알 그룹에 매각해 유명세를 탄 닉스(NYX)가 차지했다.

인스타그램 브랜드 랭킹 (자료출처:Statista)

인스타그램은 매일 2억명 이상의 유저들이 사용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브랜드들에게는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는 최상의 플랫폼이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는 매월 백만명이 넘는 광고주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는 트럼프가 사랑하는 전통의 SNS지만 한국에서는 인기가 시들해진 트위터의 랭킹이다. MAC이 140만 팔로워로 톱을 기록해 인스타그램에 이어 2관왕에 올랐으며 로레알의 자회사인 어반디케이(Urban Decay), 베네피트, 닉스, 커버걸(Covergirl)이 뒤를 이었다.

트위터 브랜드 랭킹 (자료출처:Statista)

페이스북 브랜드 랭킹 (자료출처:Statista)

지인들과의 소통 개념이 큰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로레알(L'Oréal Paris)이 2721만 팔로워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도브(Dove)가 2712만 근소한 차이로 2위, 니베아가 3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통계를 보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는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퍼스널케어 브랜드들이 포진해 남자가 많은 유저 성향이 나머지 두 채널들과 확연히 구분됨을 알 수 있다.

이번 통계에서 보듯, SNS 채널들은 남녀 사용자 비율과 연령층 등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화장품 업체들의 홍보마케팅에도 좋은 고려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Statista)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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