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베네통은 패션 브랜드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김 대리도 그 점을 베네통이 극복해나가야 할 가장 큰 언덕이라고 생각한단다. “베네통 브랜드는 모든 이들이 다 알고 계세요. 하지만 화장품으로까지 연결은 시키지 않으시죠. 따라서 앞으로 화장품으로서의 베네통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그는 “올 연말까지 베네통의 F/W 펄 팜 컬렉션으로 최대한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고, 내년 봄부터는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베네통과 에뛰드의 실제 소비자 타깃이 부딪치는 부분을 조정하기 위해 좀 더 고급스런 분위기의 베네통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베네통의 전통적인 메이크업 케이스 컬러인 블루를 실버로 구상하고 베네통의 전통 이미지 유지를 위해 블루로 포인트를 줄 예정이란다.
김 대리는 “베네통 제품에 대한 품질력은 많은 이들이 인정해 주세요. 전문점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샘플 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색조 제품 중 베네통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증된 제품력, 막강한 브랜드 파워에 덧붙여질 것은 소비자들의 애정과 베네통 직원들의 노력 뿐"이라며 “내년 초 베네통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360호 46면)
- 김성애 기자 free006@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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