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년 경력의 피부미용인 박상화 원장은 피부 및 체형 관리 전문 숍을 운영하면서 고객들과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상호명 ‘아띠마린’은 사랑이라는 뜻의 아띠와 꽃창포라는 의미의 마린을 합쳐 만든 순수 한국어로 고객의 몸과 마음을 진정한 사랑으로 감싸 안으면서 깨끗한 케어와 릴랙스한 터치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원장은 아띠마린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3~5년을 주기로 숍의 분위기를 바꾸는 한편, 에스테틱과 코스메틱에 대한 뷰티지식을 지속적으로 함양하고 있다.

인테리어의 경우 편백나무와 자연석을 사용해 숍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꾸었고 각 룸별로 공기정화기를 24시간 가동시켜 정화된 공기 속에서 건강한 케어를 선보이고 있다.

“단골 고객들은 숍의 분위기 바뀔 때마다 좋은 반응을 보이십니다. 바뀐 분위기만큼 고객을 위한 재투자라고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경영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박 원장은 고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정확한 피부 판독과 올바른 제품 선정에 고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셀프케어에 중점을 두고 고객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제대로 된 셀프케어와 더불어 박 원장의 전문적인 관리가 병행될 경우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요즘은 고객들의 뷰티 관련 지식이 뛰어나며 고객 한 분 한 분 마다 품격이 갖추어져 있어 이른바 품격케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박 원장의 고객들 가운데는 짧게는 1년부터 길게는 10년이 넘을 정도로 장기간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한 사람의 고객이 박 원장으로부터 관리를 받은 다음, 입소문이 더해져 한 사람씩 추가되면서 다섯 사람이 하나의 그룹을 이루어 아띠마린을 찾고 있다.

이들 단골이 박 원장에게 한결같이 보이는 반응은 “다른 숍에서도 같은 관리를 받았지만 왜 그때는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었는지 의아스럽다”는 것.

한 고객은 병원 수술이 필요했을 정도로 뼈가 돌출된 상황이었으나 박 원장으로부터 일정 기간 관리를 받고 거의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돌아왔다.

박 원장은 “체격과 체형 관리에 대한 원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적절한 비용을 들여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원장의 관리 모토는 고객이 원하는 얼굴과 체형을 맞춰주면서 박 원장의 관점에서 봤을 때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함께 관리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얻도록 하고 있다.

대다수 고객들은 관리가 종결되는 시점에서 자신의 얼굴과 체형을 보고 연령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지고 건강해졌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박 원장의 경영 모토는 고객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로도 이어진다.

고객들의 최근 관심 분야가 여행, 재테크, 자녀 교육, 글로벌 경제라는 것에 발맞추어 박 원자아 스스로 끊임없는 지식을 섭렵하고 고객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지도록 한다.

“제가 이전부터 해당 분야들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에 전문적인 공부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고객들마다 테마가 다르고 요즘 현대인들의 관심 분야이기 때문에 저로서는 대화 주제가 아주 잘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 원장은 지난 10월 컨설팅 업체를 열고 피부미용 관련 컨설팅 봉사와 함께 재능기부를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각 피부 유형별 문제 진단이 가능한 피부미용전문가를 비롯해 홍보와 마케팅 담당직원들까지 박 원장의 경영 전략에 맞추어 피부미용사들을 위한 경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50대 후반에 뭘 할까 고민했었는데 제 삶의 목표였던 봉사활동과 함께 피부관리숍 경영컨설팅을 통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 1인 경영 숍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그들을 위해 홍보, 마케팅 및 경영 정보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제 오랜 꿈을 이루면서 살고자 합니다.”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