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인근에서 더퀸뷰티샵을 운영 중인 신숙자 원장은 숍 운영과 협회 업무, 외부 강의 등 전문 피부미용인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국제시데스코협회 사무국장직을 수행하면서 건국대 생물공학과 향장미생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2015년 동 대학원 박사학위 과정에 있던 중 2013년 현재의 뷰티 숍을 열어 본격적인 경영 전선에 돌입했다.
신 원장은 대학원 재학 시절 숍 경영을 위해 매장을 알아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강남 일대를 방문했다가 현재의 매장을 발견했다. 해당 숍은 지하철역과 가까우면서도 골목 상권에 입점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고객 응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철저한 예약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더퀸뷰티샵은 숍 운영 시간 내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과외 시간을 적용시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도 고객 응대에 나서고 있다. 신 원장이 내세우는 고객 응대 전략은 다름 아닌 편안함과 위생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피부 관리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조용한 분위기에서 잠만 재워도 좋은 피부로 개선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관리 시 휴식과 수면이 동반되어야 한다. 신 원장은 고객과 자신이 서로를 편안하게 대하도록 안정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하면서 관리 시 고객이 가급적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한다.

“관리 후 기분이 한층 좋아졌다는 고객들의 반응을 들을 때면 늘 감사합니다. 고객뿐만 아니라 저 역시 관리가 끝나고 나면 약간의 땀이 흐르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가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곧잘 받습니다.”

안정된 숍 경영을 하는 과정에서 ‘이제 사람이 보인다’고 말하는 신 원장은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기 위해 매달 1회씩 주말을 이용해 피부미용인들과의 모임을 열고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공부에도 전념하고 있다.

“현재의 피부미용 기술 노하우를 근간으로 간호조무사, 노인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자격증도 함께 취득해 피부미용과 건강관리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싶습니다.”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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