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영하 기자] 경북화장품의 공동브랜드인 'CLEWNCO(클루앤코)'가 개발돼 화장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도내 중소 화장품기업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해외 수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위한 마케팅지원사업으로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경북화장품의 공동브랜드인 CLEWNCO(클루앤코)는 Clew(길잡이, 리더)와 Cosmetic(화장품, 아름다움)의 합성어로 “아름다움의 글로벌 길잡이(리더)”를 의미한다.

경북도는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 9월 1개월 동안 화장품의 주 고객이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수도권 지역의 대학생과 20대~30대의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연관의미성 ▲차별성 ▲시각적용성 ▲발음용이성 ▲기억용이성 ▲글로벌 적합성에 대한 브랜드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CLEWNCO(클루앤코)’가 탄생됐다고 밝혔다.

클루앤코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10일 베트남 호찌민시, 16일 다낭시에 '클루앤코 상설화장품판매장'을 각각 개소해 경북지역 50여개 화장품기업에서 생산한 200여 개 제품을 선 보인다.

경북도는 세계적인 화장품 편집숍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SEPHORA(세포라) 매장을 밴치마킹해 클루앤코 상설화장품 판매장을 꾸몄다.

경북도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러시아, 중국, 몽고, 멕시코 등 화장품산업 성장률이 10% 이상인 세계 주요국에 100개 클루앤코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번에 런칭하는 경북 대표 화장품전문판매장 브랜드인 클루앤코는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대기업 편중현상이 심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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