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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빅2 중국 대륙 공략 속도낸다현지화 역량 강화 프리미엄 브랜드 앞세워 시장선점 재도전
  • 최영하 기자
  • 승인 2017.11.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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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최영하 기자]  한중간 사드갈등이 해빙모드로 전화되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한 업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그동안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단체 관광금지 등에 따라 면세점 매출이 급락하고 화장품 품질검사 불합격 등 유무형의 통관 제재 등에 따른 손실을 이번 한중 관계 정상화를 기점으로 만회하겠다는 분위기다.

특히 화장품 빅2는 중국내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시판 시장을 공략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그동안 사드 보복으로 인한 매출 손실을 복구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사드갈등으로 실적이 부진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타격이 컸지만,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에서 2014년 신축한 생산, 연구, 물류의 통합 허브 '상하이 뷰티사업장' 내 연구소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 LG생활건강은 기존 '후' '숨'과 함께 지난달 중국에 진출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휘', 'VDL', '빌리프'를 중국 대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을 위주로 매장을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이외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사드 해빙 조짐과 관련해 관심이 많다. 

중국내 비중이 큰 잇츠한불의 경우 사드 배치 발표 이후 통관제재 강화, 한한령, 한국 단체관광 금지 등으로 인해 중국 관련 산업들이 피해가 컸기 때문에 이러한 완화 조짐을 반색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기존 충북 음성공장에서 생산한 'Made in Korea’ 제품과 지난 10월27일 생산허가가 완료된 중국 후저우 공장의 ‘Made in China by Korea’제품을 생산해 투 트랙 전략으로 중국시장을 포함한 글로벌시장 공략을 보다 가속화 시켜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생산가능한 중국 후저우 공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중국 판매 전용 브랜드 론칭과ODM, OEM사업을 영위함으로써 중국의 로컬 화장품 고객사뿐만 아니라 중국으로의 간접수출을 원하는 선진 화장품기업들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사드 정국 해소에 대해 무조건 적으로 환영하면서도 아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양 정부간 갈등 상황이 봉합됐다고 해서 예전처럼 다시 유커들이 몰려오고 한국 화장품에 대한 소비가 들어난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는 것.

다만, 외교 상황과 관계업이 중국 시장은 반드시 공략해야하는 만큼 이미 확보하고 있는 중국 내 영업망을 기반으로 내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이스뷰티도 비슷한 입장이다. 양국의 어려운 문제들이 풀릴 기미가 보이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중국 소비자가 사드 이전만큼 한국 제품에 열광하지는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사드 해빙에 따른 한중 관계 개선 후에도 한국 업체가 사드 이전의 제품이나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 접근한다면 큰 낭패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1년 가까운 공백기를 가진후 중국시장을 다시 여는 만큼 혁신 적인 제품들이 있어야하고 중국 시장 외 지속적인 해외시장 다변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면서 "사드해빙이후 몇몇 주력제품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위생허가 취득 및 중국 유통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NP화장품 아직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SNP화장품 측은"최근 중국 현지 몇몇 여행사들이 한국행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완화 기대감 고조됐지만 단체 비자를 받아 단체 한국 관광을 오는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은 확인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SNP화장품의 경우는 중국은 대체로 온라인 채널 비중이 컸다. SNP화장품 관계자는 "중국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 대비 사드 보복으로 인한 반한 감점이 덜 민감하게 반영돼 중국 현지 매출의 감소폭은 미미한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40여개 품목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했고, 올해 말까지 위생허가 취득 품목 수를 60여개로 늘리는 등 기존 온라인 채널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채널도 험께 성장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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