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가 이젠 여러 가지 불협화음 등을 정리하고 가장 중요한 숙제인 네일업계 발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때에 맞추어 개최하는 이번 ‘SINAIL 2003’은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최경희 회장은 지난 7월 19일 한국네일협회가 통합된 후 경선에 의해 첫 취임하면서 독립적인 협회 집행부 구성과 모든 회원들의 권익 대변을 선언해 화제가 됐었다. “이번 대회는 협회 창립 이후 가장 규모가 큰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지방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많았다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현재 대회 선수만 3백여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참가부스도 이미 거의 마감이 될 정도로 이번 대회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매우 높다고 한다. 특히 이번 ‘SINAIL 2003’은 대한미용사회가 주최하는 ‘뷰티 코스모-프로 2003’와 함께 열리기 때문에 참관인원이 6만명 이상이 예상되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기술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젤 프렌치 스캅춰 등 2종목이 늘어난 총 13종목이 열리게 되어 있다”며 “대회장을 찾게 되면 아마도 네일쇼뿐만 아니라 경연대회를 통해서도 네일 기술이 급성장하게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 회장은 말했다. 최 회장은 취임 때 밝혔듯이 자격시험의 종류를 현실화시켜 네일에 입문하는 초보생들에게 많은 문호를 개방하고, 네일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대외적인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56호 44면)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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