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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갈등 해빙 모드···화장품 업계 청신호중국 여행사 한국 단체관광객 모집 재개 움직임, 광군절 마케팅 돌입
  • 정부재 기자
  • 승인 2017.11.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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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화면 캡처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사드갈등으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해빙 조짐을 보이면서 화장품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 외교 당국이 양국 정상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 추진을 전제로 사드 갈등을 덮고 모든 분야 교류협력을 상호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회복하기로 전격 합의했기 때문이다.

청와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중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면서 “이는 양국이 모든 분야 교류협력을 정상적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하기로 한 합의 이행의 첫단계 조치”라고 10월31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사드 추가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미국의 MD체계에 불참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3가지 양국 합의문 전제조건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 한중 관계가 건강한 발전궤도로 되돌리길 바란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사드 한국배치가 결정된지 1년4개월만에 그리고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금지 지침을 시행한  지난 3월15일 이후 7개월만에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 업계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이처럼 양국 정부가 물밑접촉을 통해 국익 차원에서 사드갈등을 해소하는 정책으로 전환되자 한중 관계 해빙 기류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 움직임이 시작됐고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대중국 비즈니스에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실제로 중국의 대표 저가 항공사인 춘추항공이 닝보~제주간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상하이 제주노선 운항 편수 확대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항공사들의 운항 중단과 중국 당국의 한국 단체관광금지 정책 지침이 무관치 않았던 만큼 그래서 이번 운항재개 움직임은 의미가 작지 않아 보인다.

사드 여파로 중국 단체관광이 중단된지 7개월만에 다시 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객 모집상품도 등장한 상태다.

중국 허베이성 한 여행사는 25만원으로 한국을 6박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파격적인 특가를 내걸면서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등 요우커 재방문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회복되더라도 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 성장 등 한중 화장품 비즈니스가 정상으로 회복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비관세장벽 등 그동안 사드배치로 인한 유무형의 경제보복 해제 조치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사드를 빌미로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구두로만 막아놨지 공식적 문서로 한게 없기 때문에 사드보복이 풀리는 것도 공식적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일부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11월11일 광군절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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