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최영하 기자] 국세청이 창업을 계획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청년들의 창업 활동에 대한 국세통계를 분석해 공개했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창업 상위 업종과 뜨는 업종 및 지는 업종 등을 분석했다.

지난해 창업 상위 10위 업종 분석 결과 ▲통신판매업 ▲한식음식점 ▲상품중개업 ▲커피숍 ▲의류소매점 ▲간이음식점 ▲화물운송업(6통 미만) ▲두발미용업 ▲피부미용업 ▲소프트웨어개발·공급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피부미용업과 관련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5년간 피부미용업 창업은 급격히 증가한데 반해 화장품 소매와 두발미용업은 감소 추세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인테리어·패션디자인과 피부미용업 등 뷰티 관련 업종이 급부상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테리어·패션디자인은과 피부미용업은 각각 125.0%, 85.0% 성장했다. 반면, 오프라인 화장품소매는 5년간 16.8% 감소 추세며 두발미용업도 5년간 16.4% 감소했다.

특히 지난 해에 두발미용업과 피부미용업 창업이 인기 있어 2016년 창업 상위 10개 업종 중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두발미용업은 지난해 3,309개가 창업했으며, 이 가운데 남성은 771개 여성이 2,538개로 여성이 월등이 높았다. 피부미용업도 지난 한해 동안 3,204개가 생겨났고, 피무비용업도 남성 162개, 여성이 3,042개로 여성이 훨씬 많았다.

▲피부미용업 연도별 및 성별 창업 현황

피부미용업은 2014년부터 꾸준한 증가 추세로 2016년은 2015년에 비해 45.1%가 증가했고, 2011년에 비해서는 85.0%가 증가했다. 피부미용업은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의 약19배 이상이며 연령별로는 33세, 34세 순으로 많았다. 또한 지난해 광역시도 기준으로는 경기, 서울, 부산 순이며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강남구, 부천시, 대전 서구 순이다.

▲두발미용업 연도별 및 성별 창업 현황

다만, 두발미용업은 전반적으로 보면 감소 추세다. 2015년에 비해서는 68개가 증가해 2.1%가 증가했으나 2011년과 비교하면 649개가 줄어들어 16.4%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광역시도 기준으로 경기, 서울, 부산 순이며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강남구, 마포구, 부천시 순이었다. 또한 창업이 많은 달은 3월, 6월 순이며 적은 달 1월, 9월 순이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