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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44% 하반기 경기 침체 전망H&B숍 가장 큰 성장 예상 유통경로···주력 유통채널 ‘온라인’
  • 정부재 기자
  • 승인 2017.09.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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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화장품 CEO 설문조사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화장품 CEO 대부분이 하반기 화장품 경기가 ‘나빠진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 보다 약간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H&B숍을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유통경로로 지목한 가운데 H&B숍이 전문점과 브랜드숍 모두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특히 온라인·H&B숍 채널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내에 온라인팀을 별도로 두고 SNS 등 모바일 비즈니스에 비중을 둔 마케팅 정책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유통경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소셜커머스 40%, 오픈마켓이 20%라고 답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채널에 비중을 둔 경영을 펴는 모양새다.본지가 창간 21주년 기획으로 주요 화장품 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설문조사 대상 CEO의 43%가 올 상반기 매출 실적을 묻는 질문에 ‘목표의 90% 달성에 못미쳤다“고 답했다. 중국의 사드보복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기업경영에 상당히 고전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하반기 매출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상반기 보다 약간 좋아진다’ 60%, ‘상반기 보다 약간 악화된다’ 25%로 나타나 절반이 넘는 CEO가 매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반기 화장품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우세했다. 응답율은 ‘나빠진다’ 44%, ‘다소 좋아진다’ 39% 수준이다.
 
상반기 매출 목표 90% 달성 못해···하반기 실적 상승 기대
H&B숍 시판 핵심 유통채널 부상 전망···면세점 전망 불투명
 
화장품 CEO들이 생각하는 하반기 경기전망은 어떨까? 또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유통채널은?
 
본지가 창간 21 주년 특별기획으로 주요 화장품 기업 CEO를 대상으로 지난 한달동안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0%의 CEO가 올 하반기 매출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매출실적에 대해서는 ‘목표의 90% 달성에 못미쳤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무려 43%로 나타났다. 상당수 기업들이 국내 시장 포화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로 매출 돌파구를 모색했으나 중국발 사드 후푹풍 등 대외적인 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매출 압박에 시달렸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하반기 화장품 경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CEO 가운데 44%는 하반기 화장품 경기가 ‘나빠진다’고 답했고 ‘매우 나빠진다’도 6%로 조사됐다. 반면 ‘다소 좋아진다’와 ‘확실히 좋아진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각각 39%, 6%로 내수 침체와 중국 사드 후폭풍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매출실적 악화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탓’으로 돌리는 모습이다. ‘귀사의 상반기 실적이 악화됐다면 어떤 이유일까요?’란 질문에 ‘내수 경기가 나빠져서’ 라고 응답한 CEO가 무려 75%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어 ‘유통망이 부실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답한 경우도 25%로 나타나 내수시장 침체와 유통망 관리 부실이 전체적인 기업경영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매출전망을 묻은 질문에는 ‘상반기 보다 약간 좋아진다’ 60%, ‘상반기 보다 약간 악화된다’ 25%로 CEO별 양극화를 보인 가운데 ‘상반기 보다 많이 좋아진다’고 응답한 CEO도 5%에 달해 CEO 대부분이 하반기 매출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모습이다.
 
‘귀사의 실적이 좋아졌다면 어떤 이유일까요“란 물음에 가장 높은 응답률은 보인 항목은 ’유통망을 잘 개척해서‘다. 응답률은 50%에 달한다.
 
이어 ‘브랜드 파워가 생겨서’ 29%, ‘광고 홍보가 잘돼서’ 14%로 나타나 화장품 기업 실적이 유통채널별 브랜드 파워에 따라 결정되는 현실을 반영했다.
 
   
 
하반기 브랜드 운영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내실위주의 실속경영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조사 대상 CEO 47%는 ‘현 상황에서 내실 위주로 하겠다’고 응답했고 ‘신브랜드 출시 등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답한 CEO도 29%로 나타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부진한 브랜드를 정리하겠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CEO도 각각 12%로 집계돼 기업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매출 실적 이외에 CEO로써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새유통 경로개척’ 40%, ‘중장기 비전 마련’ 35%, ‘신제품 개발’ 25%순으로 답해 기업경영의 핵심이 매출실적 향상을 위한 브랜드 관리와 유통망 개척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브랜드숍에 대해서는 향후 이 시장이 H&B숍으로 점진적으로 대체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한 모습이다.
 
   
 
브랜드숍 향후 전망을 묻은 질문에 30%의 CEO들이 ‘브랜드숍을 대체하는 새유통망이 출현한다’고 답했고 ‘브랜드숍간 치열한 경쟁으로 옥석이 가려진다’고 응답한 CEO도 25%에 달했다.
 
특히 ‘자본력을 보유한 경쟁력있는 브랜드숍만 살아 남는다’고 생각하는 CEO도 15%로 나타나 향후 브랜드숍이 자본력을 중심으로 경쟁력이 없는 매장이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컨셉을 차별화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라고 응답한 CEO가 15%, ‘신규 시장 진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라고 응답한 경우도 10%에 달해 CEO별로 브랜드숍 시장 전망이 엇갈린 반응이다.
 
H&B숍이 유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체 응답 CEO의 62%가 ‘전문점·브랜드숍 모두에 매우 위협적이다’라고 응답한 가운데 74%의 CEO는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유통경로’로 H &B숍을 꼽아 H&B숍이 향후 브랜드숍을 대체하는 시판 주력 화장품 유통채널로 부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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