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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모임 노범석 대표. 그는 제23차 화장품 중소기업 CEO 조찬 간담회 ' 초청 강연 자리에서 한류를 넘어 K-코스메틱 특성이 담긴 다이나믹하고 차별화된 화장품으로 세계 화장품 시장 소비자 마음을 훔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중소 화장품 기업이 무한경쟁을 뚫고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또 대책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 공동 주관으로 9월15일 팔레스호텔 로얄볼륨에서 열린 '제23차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는 이 같은 의문에 해답을 제시한 행사다.
이날 간담회 초청강사로 나온 ㈜모임 노범석 대표는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위한 프레임워크’ 주제 강연을 통해 소비자 관점에서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국내외 화장품 시장동향과 함께 소개해 주목받았다.
㈜모임은 2008년 설립된 화장품 상품기획·연구개발·생산관리·유통 등 기획형 연결개발 ODM 전문기업이다. 자체브랜드로 아리얼(이라따운얼굴)과 SK바이오랜드와 공동개발한 ‘원더바디’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아기물티슈, 안과브랜드도 부츠에 납품하고 있다.
노범석 대표는 “한류 트렌드에 편승하기 보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장접근이 요구된다”고 전제하고 “K-뷰티를 넘어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파워풀한 브랜드임을 강조하는 화장품 마케팅 프레임워크를 통해 중국, 아세안, 미국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노범석 대표에 따르면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경쟁사 제품과 서비스의 모방이 아닌 각사만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경쟁사가 모방하기 힘든 핵심 전략 요소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소비자가 원하지만 경쟁사 제품과 서비스에서 충족되지 않는 소비자 니즈를 찾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시장조사·상품기획·디자인·마케팅전략·입점제안·영업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제품의 속성과 연결되는 자생력 있는 컨셥과 함께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보다는 얼리 어탭터에서 얼리 메이저로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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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표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 중 인적판매·백화점 채널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면세점과 해외시장, 온라인 채널이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상황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 화장품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과 3~4선급 도시의 화장품 구매력이 증가하고 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 브랜드 성장세가 확대 추세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5개국 화장품 시장은 K-POP, 한류 드라마 등 한류열풍으로 한국 연예인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가 동반 상승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이들 국가 경제성장 및 소득증가, 중산층·부유층 증가로 시장의 안정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미국 화장품 시장의 경우 그동안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던 향수 및 헤어케어는 줄어드는 대신 색조와 기초 화장품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색조 카테고리내에서는 BB크림, 쿠션형 파운데이션이 포함된 스킨케어-메이크업 연계 상품이 50%이상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실정이다.
이날 CEO 조찬 간담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김덕중 원장과 함께 화장품 기업 CEO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는 에스디생명공학 박설웅 대표, 조이코스 김순언 대표,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 엘리드 변경수 대표, 한국코스모 이영건 부사장, 오마샤리프화장품 김도영 대표, 라벨영 김화영 대표, 엔앤비랩 황광석 대표, 씨에프코 김기정 대표, 코스메카코리아 유승욱 전무 등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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