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나우코스(대표 노향선)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우코스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하이 뷰티 엑스포에 중국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화장품을 전시하고 활발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나우코스가 이번 상해 박람회에서 선보인 제형은 △슈퍼푸드 캡슐 △77 아쿠아 EWG선 젤 두가지다. 슈퍼푸드 캡슐 크림은 밸런싱 캡슐 매트릭스 시스템으로 제형 제조 과정 중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천연 유래 캡슐이다.

인공 비즈처럼 으깨지는 과정 중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하지 않으며, 제조 과정에서 캡슐 안에 유효성분을 넣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77 아쿠아 EWG 선 젤 제품은 미세먼지가 심한 중국 현지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나우코스 황윤진 전략마케팅 팀장은 “EWG 등급이 낮아도 알레르기 유발 위험이 있는 성분이나 모공을 막는 등의 요소를 모두 뺀 제품”으로 “100% 오가닉 필터만을 사용해 피부가 숨쉬는 듯한 텍스처에 물 같은 점도의 젤 발림에 백탁이 없는 제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우코스 부스에서 직접 상담을 진행한 노수현 해외영업팀 팀장은 나우코스의 장점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선, 헤어 바디, 마스크팩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상품기획, 부자재 디자인, 생산 및 각종 해외 수출입 서류관리까지 A to Z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이라며 “해외 업체들의 경우 국내 업체와 달리 제품 수출입 서류 관리가 까다로워 SKU를 한 업체에 몰아주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한 편인데 이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업체가 국내에 생각보다 별로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우코스는 ‘현지화를 통한 리스크 최소화’를 목표로 서울 사무소에 있는 중국인 직원 일부를 중국 상해지사로 ‘역파견’ 하는 등 상해 영업 부서 확충에 힘쓰고 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